창원 북면 무곡주조장에서 생산되는 북면 천주산 쌀 막걸 리가 세계적인 휴양지 괌에 수출된다. 반가운 일이다. 괌 수출을 성사시킨 무곡주조장에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 북면 막걸리는 7월에 1차 선적을 하게 되는 데 매월 25만명씩, 3년간 모두 7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북면 막걸리에 대한 괌 여행객들의 수요가 늘어나면 수출물량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막걸리는 주요 제조원료가 쌀이다. 그래서 쌀 소비와 농촌보호를 위해서는 더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일본이 사케 시장 확대를 통해 일본 쌀 생산을 유지하듯이 우리도 막걸리 생산을 통해 쌀 시장을 지킬 수 있다. 따라서 각 지자체는 독창적인 막걸리 개발을 통해 우리 술도 널리 알리고 농민도 보호하는 이중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경남의 각 지자체들이 막걸리 개발 및 제조에 좀 더 정책적 비중을 두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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