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각종 현안사업 해결 순항
사천시 각종 현안사업 해결 순항
  • 사천/최인생기자
  • 승인 2012.10.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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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주년 기념사업, 도민체육대회, 해상케이블카 등 박차

정만규 사천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기대 속에 추진되는 사천 바다 케이블카 사업을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착공 기한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내년에 치러질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과 제 52회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사천 바다 케이블카 사업 등 지역의 오랜 현안들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시키는 등 시의 핵심 전략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내년은 시가 사천지명을 사용한지 6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과 도민체육대회 개최 및 사천 바다 케이블카 조성 등 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600주년 기념사업 시민의 종 제작 가시화

사천 600주년을 기념하는 ‘사천 시민의 종(가칭)’ 제작이 가시화 되고 있다.
사천시(시장 정만규)는 지난달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된 사천 출신의 재일동포 기업가 한창우 마루한 회장(81)이 사업비 30억을 쾌척하기로 하면서 시민의 종 제작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르면 이달 중 전문연구소에 ‘시민의 종’ 기본설계 용역을 의뢰해 문양과 재질 등 종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0억 가량이 투입될 이번 시민의 종은 올해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0월까지 시청 광장 내 야외갤러리(544㎡)에 종과 종각 건립을 완료해 내년 11월에 타종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미래지향적인 사천을 상징하게 될 시민의 종은 규모면에서도 남다른 상징성을 담고 있다. 시가 종의 규모를 4600관(17.2t)으로 한데에는 ‘사천 600주년’을 상징하는 ‘사천(4000)’과 육백주년의 ‘육백(600)’의 의미를 담아내고자 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동선)는 ‘시민의 종 제작’을 비롯한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추진 예정 사업은 시민의 종 제작을 비롯해 사천 600년사 발간, 600년 변천사 사진전 및 기록물 전시회, 전국 규모 체육대회, 사천 600주년 대동 한마당 등이다.

시와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채택된 기념사업들을 내년 한 해 동안 각종 축제행사 등과 연계해 연중 개최할 방침이다. 시는 또 내년 도민체육대회를 처음으로 지역 내에서 개최하는 등 와룡문화제, 구암제 등 기존 지역 축제행사에도 지명 탄생 600주년의 의미를 담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3년 지명이 사용된 지 60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지난 2월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기념사업을 공모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문화와 역사가 깊은 사천시를 알리고 있다.

 
◆사천시‘2013 제52회 도민체육대회’준비 순조

도민체전 반세기 역사 이래 처음으로 사천시(시장 정만규)에서 개최되는 ‘제52회 도민체육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4월 26~29일까지 4일간 사천시 일원에서 열리게 될 도민체육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등 1만 20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정식종목(25개)과 시범 종목(2개) 등 모두 2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시는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올 초부터 ‘사천 600주년 기념 사업’과 병행해 손님맞이 준비에 주력해 오고 있다.

주경기장 리모델링 및 시설 보완 사업을 비롯해 숙박문제 해결을 위한 전수 조사를 벌이는 등 참가 선수와 외지 관광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내년 도민체전을 위해 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주경기장인 삼천포공설운동장 및 주변 체육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사천공설운동장 및 주변 체육시설 보완 사업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완되는 것은 주경기장 본부석 및 관람석, 경기장 외벽, 운동장 증설, 트랙 정비를 비롯해 전광판 설치 등 전체 공사의 7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숙박 시설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를 비롯한 고성과 진주 등 인근 지역의 전 숙박업소의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등 숙박 대책 전수 조사를 통한 숙박시설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관내 숙박업소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업주들과 협의 중이며, 선수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위생 관리 및 친절 서비스 교육 등 숙박업소 환경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이번 대회 상징물인 대회마크와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와 표어 등 5개 부문이 확정되면서 도민체전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 속에 경기를 치르고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구경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사천을 희망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각인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해상 케이블카 조성 사업 박차

한려해상의 절경을 관망 할 수 있는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인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사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려해상의 절경을 관망 할 수 있는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인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사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과 맞물려 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관련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기본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세부조성계획 변경과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면 오는 2014년 착공하여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케이블카 사업은 지난해 4월 경남도의 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200억원의 도비 지원이 확정돼 시는 총 300억원의 사업비 중 100억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현재 시비 26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한편 각산과 초양도를 연결하는 길이 2.49㎞의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8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40여명의 고용창출, 부가가치 269억원 등 총 1000억원이상의 엄청난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만규 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기대 속에 추진되는 사천 바다 케이블카 사업을 세계적인 명품 케이블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착공 기한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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