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앞서가는 농촌경제문화도시 도약
거창 앞서가는 농촌경제문화도시 도약
  • 거창/이종필기자
  • 승인 2012.10.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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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직거래사업단 세일즈 활동 활발

농산물 직거래사업단을 구성해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뿐만 아니라 대도시 직거래 행사에도 100회 이상 참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거창군(군수 이홍기)이 최근 군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농특산물 세일즈단’운영과 ‘귀농·귀촌 정책’, ‘문화 예술 부문’ 사업 추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거창군은 서북부 경남 교육 문화 금융 행정의 거점도시로 3군 관할 기관이 소재하고 있고,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 등 3대 국립공원의 중심에서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으며, 한방울의 물도 외부로부터 유입되지 않는 낙동강 수계 최상류 청정지역이다.

또, 평생학습도시와 외국어교육특구로 지정되어 교육명문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사과, 딸기, 포도, 오미자, 애우, 애도니 등 명품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귀농 귀촌 1번지이며 국제연극제와 아림예술제와 같은 고품격 문화창조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 이기도 하다.

◆거창 농특산물 세일즈단

거창군은 65세이상 고령농이 51%에 이르고 있으며, 젊은 후계인력 부족으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령화에 따른 이동성 부족으로 포전거래 등 중간상인을 통해 팔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하면 군수가 단장이 되어 책임지고 제 값에 팔아 주겠다는 것이 ‘농특산물세일즈단’운영의 기본적인 철학이다.

이를 위하여 지난해 1월 조직 개편 시 마케팅담당을 신설하였으며,  6월에는 5개분야에 34명을 ‘거창 농특산물 세일즈단’으로 위촉하여 각 분야별로 지정된 과제 수행은 물론 세일즈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사업단을 구성해 주말 직거래장터 운영뿐만 아니라 대도시 직거래 행사에도 100회 이상 참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특산물 세일즈단은 2011년 5월에는 서울에서 축산물 바이어 초청 워크숍을 개최하여 CJ프레쉬웨이와 월 150두 상당의 애우를 공급해 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수도권에 애우 직판장 2개소를 개소하여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창원 대우·신세계백화점, 울산 롯데백화점, 대구 대백플라자 등 4개 백화점에서 거창 농특산물 특별전을 개최하여 1억70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서울 청담동 농민직거래 장터를 개척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 전개로 2011년 2억2000만원이던 매출이 2011년 4억5000만원, 2012년 10월 현재 7억원에 육박하는 등 올해말까지 10억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세일즈단 활동 결과 매출액이 100%이상 신장된 농산물 가공업체가 생겨나고 있으며, 농가에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돈이 되는 농업에 눈을 뜨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거창군에서는 지난해 11월 농수산물유통공사 지원을 받아 조성한 농업인 직거래장터를 기반으로 올해 경남도 로컬푸드 농민 직거래 장터 공모사업에 응모하는 도비 1억5000여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내년 초에는 새로운 면모를 갖춘 직거래장터를 조성하여 참여하는 농가뿐만 아니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거창군은 직거래뿐만 아니라 거창푸드종합센터를 건립하여 중소농가와 어르신들이 생산하는 소량·다품목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2단계로 축소함으로써 농가는 소득과 행복을, 소비자는 안전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마케팅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군은 군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농특산물 세일즈단’운영과 ‘귀농·귀촌 정책’, ‘문화 예술 부문’ 사업 추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귀농의 새로운 메카

거창군은 대한민국 베스트 귀농지로 경남에서 귀농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
전국적으로 귀농이 계속 증가하여 정착하기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는 실정임으로 우리거창은 맞춤형 귀농마을를 만들어 정착을 돕고 있다.

거창군은 빈집을 수리하여 6개월간 체험 후 정착할 수 있도록 해 드리고, 빈집과 농지를 사전에 확보 알선해 드리고, 귀농을 하면 무엇을 할까 고민하게 되는데 작목을 선택 지정하고, 귀농과 함께 예술하는 마을을 육성 하고 있다.

그래서 장구치는 마을, 영화보는 마을, 그림 그리는 마을 등으로 육성하고 ‘장구치는 고사리’, ‘영화보는 표고버섯’ 등을  브랜드로 육성 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거창 방문의 해’로 지정 귀농투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전에 거창의 문화와 작목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지원하고 있다.

거창국제연극제는 명승 수승대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이 연극으로 어우러져 하나 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4계절 야외 공연예술 축제로 성장해 왔다.
 
◆예술 도시로 거듭나는 거창

거창국제연극제는 명승 수승대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인간과 자연이 연극으로 어우러져 하나 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4계절 야외 공연예술 축제로 성장해 왔다.

24년 동안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여러 뜻 있는 분들의 지혜, 무엇보다도 군민여러분들의 애정과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 무용제는 또 다른 장르의 거창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고, 아시아 1인연극제를 비롯한 수많은 예술행사가 연중 야외는 물론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 개원한 문화원사와 올해 개원한 전수관은 우리 전통문화와 어르신문화에 대한 전승, 계승발전을 통해서 정체성과 정통성을 지켜나가는 문화도시 거창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 예술을 지켜나가고 자라나는 새싹들이 소질을 개발하여 많은 문화예술 분야의 선각자가 탄생하도록 문화예술단체의 지원과 저변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생적으로 탄생한 문화예술 행사를 특색 있게 육성하여 민간주도의 문화가 더욱더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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