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장애인가족에 아가사랑후원금 전달
하동 장애인가족에 아가사랑후원금 전달
  • 하동/이동을 기자
  • 승인 2012.11.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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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300만원 후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는 20일 오전 11시 하동군수실에서 1급 지체장애인 김태우 군(15·고전면)에게 아가사랑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련 공무원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곽창환 본부장·김혜영 인구사업과장·이경미 건강증진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아가사랑후원금은 정신지체아·미숙아·소아암·희귀난치성 질환아·불임가정 등 15세 이하 저소득층의 생활비 및 치료비를 돕고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아가사랑후원회가 후원회비를 조성해 지원하는 것이다.

이날 후원금은 받은 김태우 군은 지난 10월 하동군보건소의 추천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아가사랑후원회의 후원대상자로 선정돼 이번에 후원금을 받게 됐다.

김 군은 상세불명의 정신 발육지체 및 간질환으로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아 정기적인 검진과 투약이 필요할 뿐 아니라 할머니와 부모 등 가족 5명이 모두 장애 또는 질병을 앓아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가족이다.

특히 김 군 가족은 지난해까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였으나 올해 차상위 대상자로 전환됨에 따라 생활비와 의료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태우 군은 “저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정기적인 병원 진료와 투약 등으로 생활 형편이 매우 어려웠는데 후원회와 군 보건소의 도움으로 후원금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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