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위천초 ‘예술·자연 그리고 사람과의 만남’
거창 위천초 ‘예술·자연 그리고 사람과의 만남’
  • 거창/이종필 기자
  • 승인 2012.11.27 18:40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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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속에서 ‘예술’이라는 보물찾는 도예체험 가져
거창군 위천초등학교는 지난 24일 토요일 희망자 31명을 대상으로 장작 가마 도운요에서 도예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가 적은 농촌의 학생들이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토요일에 친구와의 만남, 평소 접하기 힘든 예술과의 만남,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신용택 도예가의 가르침에 따라 흙을 나누고 빚으며 마무리 하는 방법까지 진지한 모습으로 배웠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흙을 빚는 모습 속에서 행복함과 진지함을 동시에 볼 수 있었으며 도예가와 함께하는 물레체험을 통해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예술’이라는 분야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도예체험을 하는 동안 자신의 손끝으로 흙을 만지고 빚으면서 ‘흙’이라는 자연 속에서 ‘예술’이라는 보물을 찾아냈다. 그리고 친구들과 자신이 빚은 도자기를 보며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예술, 자연, 사람과의 만남이 있는 토요일 예술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감정을 일깨우고 풍요로운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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