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채첨 결화 언어 쉽고 외국어 어려워
수능 채첨 결화 언어 쉽고 외국어 어려워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2.11.27 18:43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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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자 비율 언어영역 2.36%·외국어영역 0.66%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영역은 쉽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10점이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어영역은 어렵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11점이나 상승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채점 결과 언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만 지난해 수능에 비해 크게 낮아졌고 나머지 영역들은 같거나 더 높아졌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별 성적이 평균점수에서 얼마나 떨어진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점수다. 시험이 쉬워 전체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낮아지고 반대로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올라간다.

언어 영역의 최고점은 127점으로 지난해 수능 137점보다 10점이나 하락했다. 수리 가형은 139점으로 지난해와 같으며 수리 나형은 지난해보다 4점 높아진 142점으로 나타났다. 외국어는 141점으로 지난해 130점보다 11점 높아졌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언어의 경우 125점으로 지난해 131점보다 6점 높아졌다.

수리 가형은 132점으로 지난해 대비 2점 높아졌으며 수리 나형은 136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떨어졌다. 외국어는 지난해보다 6점 상승한 134점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윤리 69점, 국사 70점, 한국 지리 66점, 세계 지리 65점, 경제 지리 66점, 한국 근·현대사 67점, 세계사 69점, 법과 사회 68점, 정치 67점, 경제 70점, 사회·문화 67점으로 집계됐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 67점, 화학Ⅰ 65점, 생물Ⅰ 67점, 지구과학Ⅰ 65점, 물리Ⅱ 70점, 화학Ⅱ 66점, 생물Ⅱ 68점, 지구과학Ⅱ 69점의 표준점수를 보였다.

이외에 직업탐구 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과목에 따라 66점~71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에 따라 64점~80점으로 나타났다.

채점 결과와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28일 수험생에게 배포된다. 성적통지표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했다.

2013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62만1336명으로 재학생 47만6449명, 졸업생 14만488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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