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네팔 철도사업 2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철도시설공단 네팔 철도사업 2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배병일 기자
  • 승인 2012.12.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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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철도분야…교류 협력 결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이 네팔 동서 연결철도 건설을 위한 시마라(Simara)∼탐사리아(Tamsaria) 등 2개 구간 총 223㎞에 대한 실시설계(사업비 710만 달러)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네팔 동서 연결철도사업은 메치(Mechi)에서 마하칼리(Mahakali)간 946㎞ 철도를 신설해 이를 인도철도와 연결함으로써 화물 및 여객수요에 대응하고 내륙국가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네팔정부에서 국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한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2월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최초 발주 구간인 시마라∼바디바스(Bardibas) 등 2개 구간 136㎞에 대한 실시설계용역과 카트만두시 도시철도(MRT) 65.9㎞의 타당성조사용역을 수주했다.

올해 발주된 2개 구간 실시설계사업에 대해서도 지난 6월 26일 네팔 공공사업교통부에 제안서를 제출해 스페인, 프랑스, 인도 등 7개 업체들과 경쟁한 결과 기술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5~6월 네팔 철도국 공무원 13명에 대한 초청연수교육을 시행해 한국 철도건설기술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7월에는 김광재 이사장이 네팔을 방문해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철도공단의 경제적 설계능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성 등을 홍보했다.

이어 8월에는 네팔 공공사업교통부 트리파티(Tripathi)장관 일행을 한국에 초청해 한국철도의 건설 및 운영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네팔의 철도건설 전문인력 양성 장기연수사업을 국토해양부를 통해 제안하는 등 양국간 철도분야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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