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모집 23만7681명 선발
대입 수시모집 23만7681명 선발
  • 정수희 기자
  • 승인 2011.07.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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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전형 내달 1일부터 접수

올해부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위한 별도의 기간이 설정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8월 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202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6개 대학의 2012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모집인원 38만2773명의 62.1%를 수시로 선발한다. 지난해 23만5250명에서 2431명이 증가한 23만7681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위한 별도의 기간을 설정했다. 대학은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충원함으로써 예고한 모집인원을 선발할 수 있으며 수험생은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기간을 알 수 있다.
올해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기간은 12월 15~19일이며 등록기간은 15~20일이다. 충원기간까지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정시모집으로 이월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작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다음달 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다양한 전형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생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 등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모집인원은 지난해 3만4408명에서 3만8169명으로 증가했다. 총 125개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포스텍(포항공대), 중부대 등 62개교다.
‘서해5도 지원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서해5도 지역 출신 학생에 대해 모집 정원 1%, 모집단위별 정원 5% 내에서 학생을 정원외로 선발하는 ‘서해5도 지원 특별전형’도 첫 실시된다.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사람은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위반시 ‘대학입학전형지원방법위반자’에 해당돼 입학이 무효가 된다.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또는 충원합격자 중 수시모집에 등록된 학생은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입학사정관을 제외한 수시 전형은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학별로 자유롭게 실시된다. 원서접수 및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까지, 등록기간은 12~14일 3일간이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한 일정과 방법으로 실시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은 64개교, 인터넷 접수만 받는 대학은 129개교,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3개교다.
대교협 관계자는 “전형유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원서접수 기간과 대학별 고사 등의 일정을 서로 다르게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며 “각 대학의 원서접수 일정과 전형 일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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