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겨울학교’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부산교육청 ‘겨울학교’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부산/박진우
  • 승인 2012.12.09 17:57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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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진학교 교류수업·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적극 활용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1월 2~25일까지 일반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성 계발 프로그램인 ‘겨울학교’(윈터스쿨)를 운영한다.
이번 겨울학교에는 26개 강좌가 개설되며, 교육은 동의대, 부산교대, 고신대, 부산대, 부경대, 울산과기대 등에서 진행된다.

강의도 대학교수가 직접 나선다. 울산과기대 김관명 교수(디자인및인간공학부)는 대학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 구체화 전략수립 프로그램을 운영해 본 결과를 바탕으로 ‘롤 모델과 함께하는 나의 미래 리셋!’이라는 강좌를 운영한다.

동의대 한의학과는 생명현상의 기본원리와 원칙, 한의학을 통한 인류의 삶의 질 향상 등의 주제로 ‘한의학의 양생(동의보감)을 통한 두뇌력 증강과 심신안정’이라는 강좌를, 부산교대에서는 걸리버 여행기를 읽고 토론하는 ‘문학으로 일깨우는 휴머니즘’, 고신대에서는 ‘광학 및 전자현미경을 활용한 세포의 미세구조 관찰’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 이번 강좌에는 교육과정의 글로벌화 차원에서 호주 현지 학교와의 실시간 화상수업도 진행된다.

교육청은 이번 강좌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러닝 기기를 활용한 해외 현지 학교와의 교류수업을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부터 적극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내년 1월 14~26일 고등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인 ‘겨울방학 글로벌어학캠프’를 동서대 외국어교육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글로벌어학캠프는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7개 외국어에 대한 10개 강좌를 개설된다.
단순한 어학습득 뿐만 아니라 그 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역사, 지리, 문화, 국제통상 등의 내용도 교육에 포함된다.

시교육청은 향후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문, 과학 등의 분야와 연계한 언어 학습, 글로벌어학캠프 이수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해당국의 언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가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마련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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