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예술단 송년합동공연 개최
창원시립예술단 송년합동공연 개최
  • 창원/전상문 기자
  • 승인 2012.12.11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14일 성산아트홀…지역 대표설화 작품화

창원시는 시립예술단 통합 운영 첫해를 맞이해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 단체의 역량을 결집해 준비한  송년합동공연을 개최한다.


창원시는 오는 13~14일까지 오후 7시30분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설화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을 공연작품화한 노래와 춤, 연주가 어우러지는 창작 가무악극 ‘백월이 중천하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대표적 역사서인 ‘삼국유사’에 비중 있게 실려 있는 ‘백월산의 유래’와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의 전설을 스토리텔링해 무용과 음악이 중심이 되는 창작 가무악극으로 제작해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고 창원의 고유한 문화브랜드로 정착시켜 시민들의 문화적 일체감 조성과 지역문화예술을 창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국악과 양악이 접목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실황연주와 화려하고 환상적인 전통춤의 표출, 독창과 중창, 합창을 통해 공연내용들을 노래로 표현하며 이를 위해 기량이 뛰어난 최고의 예술단원을 주역으로 캐스팅해 극적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무대, 조명, 영상, 의상 등 하드웨어 부문에서도 국내 최고의 스텝진들이 참여해 최신 무대제작기법을 발휘하는 등 최고의 공연제작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통일신라 초기 국론분열과 지역계층간의 갈등, 외침과 외압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천선동에 사는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이라는 평범한 두 젊은이가 벌이는 에피소드를 훙미롭게 다루고 있다.
주요배역에는 여인 역 소프라노/이란아, 달달박박 역 테너/최요섭, 노힐부득 역 테너/박천수가 맡았으며 대본구성에는 지역의 문인이며 연출가인 김일태 시인이 맡았다.


작곡은 국내에서 관련분야 최고의 경륜과 실력을 겸비한 강준일 작곡가가 맡았다. 연출은 창원 진북 출신의 무대연출가 황해순 교수(부산예술대)가, 지휘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정치용 창원시향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고, 합창지도는 윤의중 김성중 지휘자가, 안무는 시립무용단 김효분 안무자가 맡는 등 국내 최고의 무대 제작진이 참여하여 창원시립예술단의 첫번째 명품공연 프로젝터로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