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배 화백 ‘자연을 담은’ 개인전 개최
조구배 화백 ‘자연을 담은’ 개인전 개최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2.12.1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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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7일까지 경남문예회관 제1전시실

자연이 가진 미학과 경이로움을 잘 표현하는 화가로 알려진 조구배 화백이 개인전을 갖는다.
조구배 화백은 오는 21~2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경남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재로 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조 화백은 지리산의 사계와 천왕봉, 뱀사골, 덕천 강변 등 지리산이 지닌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 남강, 남해 바다, 동해 일출 등 다양한 자연 풍광을 그림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자연의 경외감을 전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김인배 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는 “조 화백의 주요한 회화적 모티브는 한마디로 자연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사물로서의 자연이 아니라 관념으로서의 자연이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그는 눈으로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관에 의해 이미지로 재수령하고 여과함으로써 디포메이션을 통한 자연, 필요한 진수만을 요약한 또 다른 자연을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말하고 조 화백이 지닌 화풍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산청 출신으로 진주고와 조선대학교 미술과를 졸업한 조 화백은 300여회의 미술대전에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경남미술대전 대상,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진주예술인상, 홍조근정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제62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경남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전국의 권위 있는 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고문, 경남미술작품 심사위원, 진주시 건축위원회 위원, 진주 서양화작가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역 미술 발전과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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