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을 들여서 구 진주의료원 건물을 매입해 증축과 리모델링후 개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부도가 난 진주중앙병원장과 병원 경영에 참여했던 모 일간지 회장 간에 책임소재를 놓고 시비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병원장은 일간지 회장을 병원과는 아무련 관계자도 아니면서 이사장 권한 행사를 했다고 서로간에 반박과 재반박을 주고 받다가 결국 병원장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일이 벌어졌고 시민들은 그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적으로 고유가로 인해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소비도시인 진주 경제가 심각한 위기로 시민들은 먹고 살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400억원이 넘는 돈이 투입된 대형 병원이 하루아침에 부도가 난 이유가 언론사가 개입 됐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민들은 병원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언론사 회장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통해 그 해답을 얻고자 한다. 또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문제해결에 기대하고 있다.
물론 병원장과 신문사 회장, 두사람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병원 증측과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지역의 영세한 업자와 의료장비업체들이 약 40억원 가량의 대금을 아직도 못받고 있어 비판 받아도 마땅하다.
검찰은 끝까지 병원근로자와 피해 시민을 위해 정확한 수사를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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