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경대 FTA 전문 석사과정 신설
부산 부경대 FTA 전문 석사과정 신설
  • 부산/박진우
  • 승인 2012.12.16 17:46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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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신입생 모집…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
자유무역협정(FTA)이 갈수록 확대되는 가운데 부경대학교가 처음으로 FTA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는 기획재정부의 지원으로 ‘FTA활용 비즈니스 석사과정’을 내년 3월부터 운영키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FTA활용 비즈니스 석사과정은 중소기업들이 FTA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나갈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출·입 업체가 밀집된 부산 등 동남권역의 중소기업과 세관 등 관련기관 직원들의 FTA에 대한 교육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석사과정은 부경대 일반대학원 국제통상물류학과에 2년 과정으로 신설된다. FTA 이론 연구 및 정책개발(국제통상), FTA활용 수출입실무(국제무역물류), FTA 시장진출전략(국제경영) 등의 과목 등을 배우게 되고 24학점을 이수하면 경영학 석사학위(FTA비즈니스 전공)가 수여된다.

특히 부경대는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입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주간으로 운영하되 현직 종사자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야간 및 주말 등을 이용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석사과정 총괄책임자인 조찬혁 교수(국제통상학부)는 “부경대는 전국 최초로 무역학 인증을 받은 대학으로 FTA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최적화된 전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FTA 전문지식과 통상물류 경영마인드가 결합된 FTA 비즈니스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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