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학여행은 학교교육이 연장선에서 국토를 돌아봄으로써 조상의 슬기로운 삶과 정신을 배우고 겨레 사랑의 마음을 가지며 나아가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정신과 사회성을 길러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2학년들은 풍선처럼 날아오를 듯한 마음으로 첫 코스인 에버랜드로 향해 마음껏 젊음을 만끽했다. 이튿날에는 서울 창덕궁을 걸으며 조선시대 궁궐문화를 느껴보고 청계천을 산책하면서 잠시나마 도시의 소음을 물소리에 떨쳐버리기도 했으며 세계 6대 박물관 중 하나의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러 찬란한 유산을 마음껏 느끼고 왔다.
마지막 날에는 고수동굴과 소수서원 그리고 봉황산 자락에 자리잡은 고찰 부석사의 무량수전을 비롯한 많은 볼거리들이 이번 수학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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