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력 행복지수 꼴찌
경남 경제력 행복지수 꼴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7.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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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들의 경제적 행복지수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창피하기에 앞서 걱정이 되는 수치이다. 경남의 경제력이 전국에 꼴찌는 아닐진대 경제력 행복지수가 꼴찌라는 성적표를 받고 보니 걱정이 앞서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경제력만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다. 경제력이 낮은 부탄이나 네팔 같은 나라가 행복지수를 조사하면 높게 나온다. 아마도 북한도 행복지수는 우리보다 높게 나올 것이다. 그래서 행복지수라는 게 그다지 객관적인 지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에 현대경제연구소가 조사한 것은 행복지수가 아니라 경제력행복지수이다. 나름대로 경제력과 행복간의 관계를 객관화 하려는 시도하에서 조사된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에 비해 9계단이 하락하여 마침내 꼴찌를 기록했다는 보도를 보니 참담한 생각이 든다.
▷경남도의 할 일은 명확하다. 기업을 더욱 활성화 해 소득창출에 매진해야 한다. 아무래도 소득수준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일자리이다. 물론 일자리는 기업이 활성화 되면 늘어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다. 복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등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고민해 봐야 할 때이다. 사회적 양극화의 해소도 중요하다. 아무리 경제력이 높다고 하더라도 양극화가 심화된다면 사회의 경제력 만족도는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경남의 정치 지도자들이 보다 치열한 자세로 경남의 경제력 회복에 앞장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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