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우수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 뜬다”
“대학생-우수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 뜬다”
  • 허홍구 기자
  • 승인 2011.07.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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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지역 산·학·관이 뭉쳐 취업 연결

경남도와 지식경제부가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과 연결시켜 주는 ‘대학생-지역우수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의 일하기 좋은 기업과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상호 정보부족 등으로 타 지역으로 인재를 유출하는 현상을 바로 잡기 위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기업에서 취업하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해 사전 선발된 대학생들이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을 직접 탐방해 지역내 우수기업 현황과 여건을 파악하고, CEO 및 출신학교 선배와의 면담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대학생-지역우수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 정보공유 사이트(http://www.hopelink.kr)’를 재해 지역 대학생들이 공유하게 함으로써 지역내 우수기업 정보와 취업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참여기업은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기업홍보는 물론 지역내 우수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확보하며, 지식경제부 등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인력양성사업, 기업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희망이음 프로젝트 참여 26개 우수기업을 선정해 선정패를 수여하고, 일자리 창출 공동노력을 위한 관계기관·기업의 상생 협약식을 14일 오전 11시 도정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협약식에는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7개 대학총장, 26개 기업대표 등과 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기관인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재)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하게 된다.
협약서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우리지역 내 청년 실업문제를 극복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협약하며, 참여기관·업체별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사업장별 1명 더 고용하기 및 도민 우선고용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연계 취업 협력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대학은 기업별 맞춤형 인재양성과 정보제공으로 대학생들이 참여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참여 공공기관은 중소기업 지원시책 강화, 안정적 일자리창출을 위한 고용정책 추진 및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지난 5~6월 중 경남도가 1차 심사를 하고, 전문기관의 2차 심사를 거쳐 지식경제부가 최종 심사를 했으며, 기업의 안정성, 발전가능성, 근무여건, 종업원의 근무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두산중공업(주) 등 2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사업에는 7개 대학에서 7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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