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지역 산·학·관이 뭉쳐 취업 연결
경남도와 지식경제부가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과 연결시켜 주는 ‘대학생-지역우수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해 사전 선발된 대학생들이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을 직접 탐방해 지역내 우수기업 현황과 여건을 파악하고, CEO 및 출신학교 선배와의 면담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대학생-지역우수기업 희망이음 프로젝트 정보공유 사이트(http://www.hopelink.kr)’를 재해 지역 대학생들이 공유하게 함으로써 지역내 우수기업 정보와 취업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참여기업은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기업홍보는 물론 지역내 우수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확보하며, 지식경제부 등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인력양성사업, 기업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희망이음 프로젝트 참여 26개 우수기업을 선정해 선정패를 수여하고, 일자리 창출 공동노력을 위한 관계기관·기업의 상생 협약식을 14일 오전 11시 도정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협약서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우리지역 내 청년 실업문제를 극복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협약하며, 참여기관·업체별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사업장별 1명 더 고용하기 및 도민 우선고용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연계 취업 협력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대학은 기업별 맞춤형 인재양성과 정보제공으로 대학생들이 참여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참여 공공기관은 중소기업 지원시책 강화, 안정적 일자리창출을 위한 고용정책 추진 및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지난 5~6월 중 경남도가 1차 심사를 하고, 전문기관의 2차 심사를 거쳐 지식경제부가 최종 심사를 했으며, 기업의 안정성, 발전가능성, 근무여건, 종업원의 근무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두산중공업(주) 등 2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사업에는 7개 대학에서 7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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