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를 맞이하며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1.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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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마산운수(주) 참사랑봉사회장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웅대(雄大)한 태양이 밝아왔다. 올해는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 탄생과 함께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사(黑巳)년이다. 즉 흑용(黑龍)을 잉태(孕胎)하는 길운(吉運)의 해이다. 그래서 인지 많은 사람들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번째 공약(公約)인 국민 행복 나누기에 더 깊은 관심으로 설렘과 함께 기대를 걸고 있는 듯하다.
우리나라는 설날을 음력(舊正)으로 하기에 아직 설날은 한 달 가량 남아 있다. 묵은해의 과오를 반성하고 새해를 구상 하는 것은 우리 선조(先祖)들의 전해오는 삶의 역동성이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을 때마다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와 다짐을 해본다. 올해부터는 이것만은 꼭 이뤄야겠다고 다짐한 만큼 발걸음도 희망차다. 이것은 바로 나의 희망이며 내 삶의 가치를 의미하는 것이다. 꿈과 희망 행복을 담고 있는 것은 내 스스로 설정한 목표다. 하지만 내가 실현한 가치가 합쳐지면 우리 모두의 가치 이것은 곧 사회전체의 가치로 총화 된다고 본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나친 계획과 목표를 세운 탓에 이를 이행하지 못했거나 설상 이행 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마음먹었던 그 뜻이 어느 정도 이뤄지질 않을 땐 깊은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를 대비해 항상 계획과 목표를 설정할 때 그 계획을 무리하게 세우지 말고 지금보다 한 단계 낮춰 여유 있게 설정해야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새해를 맞이해 새롭고 안정된 일자리를 희망하는 사람들과 최첨단 기술 개발로 세계 시장으로 선점에 주력하는 기업들 부패 방지와 공정 경쟁 질서를 유지하려는 정부,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 주체들의 노력은 늘 한계적으로 새롭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안 된다. 새로운 사고(思考)와 강한 의지 희생과 봉사정신 창의적인 방법을 적용해야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 나갈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추악한 일도 일어나고 때로는 억울한 일을 당해 고통과 어려움을 격을 때도 있다. 당해보지 못한 사람은 그 심정을 모를 일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리 어려움을 격어도 절망하거나 삶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인생이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는 반면 험난한 일이 더 많은 것이 인생살이다.
우리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미래에 대한 크고 작은 성공의 열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연마 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 기업인도 재벌 사장도 총수도 모두가 회생 없이는 탄생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주변에서 아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몇 번이고 쓰려져 다시 일어나 크고 작은 꿈을 이룬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고통 속에서도 땀과 노력, 몸과 마음 인내를 연마해 가로막는 장애물을 헤쳐 나가기 위해 온 힘을 쏟아 부었다. 그래서 성공에는 그만한 희생의 대가가 있는 것이다.
온갖 고생을 다하며 자신보다 오직 남을 위해 사회를 위해 평생을 자신에 몸을 태워 불 밝히는 촛불처럼 마음을 비우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이시대의 영원한 등불을 밝혀주는 어둠속의 숨은 천사들이다.
미국이 230여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세계제일의 대국이 된 것은 기업이고 개인이고 남을 위해 사회를 위해 국가를 위해 기부문화 자원봉사가 발전되어 왔기에 세계를 지배하는 최대 강대국이 된 것이다.
백성이 없으면 나라도 없고 대통령도 없고 부자들도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이제 여성 대통령도 얼마 후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물려받고 5년간 청와대의 새로운 주인이 되어 국정을 맞게 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주문하고 싶다. 대통령당선으로 기쁨과 영광을 누릴 것이 아니라 첫 번째 공약(公約)인 국민 행복나누기도 중요하지만 서민들이 배고프면 같이 배고파하고 국민이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고통으로 눈물 흘릴 때 진정으로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民生)을 공평하게 챙겨주고 받드는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은 국민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섬기는 것이라는 헌법의 첫 번째 의무를 잊지 말기를 당부 드리고 싶다. 또 사회적 국가적 평생을 몸과 마음을 받쳐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어둠속의 불 밝히는 자원봉사자들은 사회의 기둥이다. 이들도 한번쯤 살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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