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타종행사 개선과 국기계양식
새해 타종행사 개선과 국기계양식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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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진주문화원장

해마다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서울 보신각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타종행사를 거행하고 있는데 모든 만물이 깊이 잠들어야 하는 한밤중에 타종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많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송구영신의 뜻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첫시에 하기 위해서라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깜깜한 한밤중에 한다는 것은 무언가 어설프고 이치에도 합당하지 않은 것 같다.
새해를 맞이하는 타종행사는 무엇보다 새로운 희망과 소원성취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새해 새날을 밝히는 아침시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왜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해가 뜨는 아침 첫시에 하는 것인지를 곰곰이 한번 생각해보면 한밤중에 하는 새해 타종행사가 옳은 것인지 확연히 구분이 될 것 같으며 어느 것이 이치에 합당한 것인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묵은해 12시를 지나 새해를 맞이하는 첫시에 타종을 한다할지라도 새해 첫날 행사를 캄캄한 밤중에 한다는 것은 백번을 생각해봐도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뿐더러 하필이면 고요해야 될 자정에 한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것이다. 세상을 밝히는 아침 첫시 태양이 떠오르는 새날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 할수 있으므로 아침 해맞이 행사와 함께 타종행사를 하는 것이 어떨지 깊이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온갖 만물은 태양의 빛과 함께 생존해가는 것이며 우주대자연의 섭리와 조화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밤중에 새해를 맞이한답시고 전국 도처에서 타종행사를 하고 잠자리에 든다면 이것이 과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라고 할수 있는 것인지 깊이 한번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새롭고 위대한 박근혜 민생정부에서는 이러한 타종행사부터 이치에 합당하게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깊은 연구가 필요할 것 같으며 이렇게 함으로서 세계 각국에서 한밤중에 불꽃놀이를 하며 새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을 선도적 개선으로 새해맞이 행사를 해나간다면 그 의미 또한 크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70년대에 범국민적으로 실시했던 하기식을 한번 떠올려 볼 필요가 있다. 그때 오후 하기식을 할 때에는 온 국민이 길을 가다가도 멈추어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통일된 모습을 보였던 것은 국민정신통일함양과 사회질서 확립 등 모든 면에서 정말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정책적으로 좋은 점은 끊임없이 계승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바뀌었다고 묵살해버린 경우가 있었는데 이러한 좋은 점은 지금이라도 재현하는 것이 국민정서적인 측면에서 정말 좋을 것 같다.
이와 같이 재현을 할 때에는 오후 하기식 때가 아닌 아침국기 계양 시에 하는 것이 이치에 합당하다하겠으며 이렇게 함으로서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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