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한국건설기술연구원
창원시-한국건설기술연구원
  • 창원/전상문 기자
  • 승인 2013.01.07 18:42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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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 복원·하천 정비사업 협약 체결
창원시가 처음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참여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순하 창원시 건설교통국장과 김규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그린리버연구단장(하천해안연구실장)은 지난 4일 오후 2시 창원시청에서 ‘창원시 생태하천복원사업 및 하천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해 상호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 일산에 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정부출연 국책연구기관으로서 건설기술분야 전문연구기관이다. 수자원·하천·환경, 도로, 교통, 인프라, 건축, 화재 등 건설관련분야를 총 망라한 연구인력이 792명이 있다. 경기도 일산에 본원을 두고, 안동에 하천실험센터, 화성에 화재안전연구센터를 두고 있다.

주요 연구활동 대부분 정부 R&D로 이뤄지고 있어 국비로 수행한다.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수행, 국토해양부 및 환경부 하천복원기술개발 연구 수행, 고양시 생태하천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창원시는 하천복원을 위한 시범사업 장소를 제공해 대상사업의 계획, 설계, 시공 전후 모니터링에 연구원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대상사업에 필요한 하천복원 기술 지원과 기술지원단으로서 자문, 기술 지원, 일부사업 직접 수행하는 방식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7월에 상호 기술교류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기술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생태하천 복원에 대한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시는 그동안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하천의 모습이 심하게 훼손되고 수질오염이 갈수록 악화되는 등 열악한 하천환경으로 인해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하천에 대해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하천으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창원시가 관리하는 하천은 낙동강과 창원천 등 55개소의 국가 및 지방하천과 246개소의 소하천을 포함해 총 301개소이다. 시가지내 주요하천 중 창원천, 남천, 삼호천, 산호천, 광려천, 토월천, 하남천, 회원천, 교방천은 현재 공사 중에 있으며, 장군천은 2012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각종 행정절차 이행 후, 지장물 철거 등 생태하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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