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서포면 비토 갯벌복원사업 준공
사천시 서포면 비토 갯벌복원사업 준공
  • 사천/최인생 기자
  • 승인 2013.01.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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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서포면 비토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갯벌복원사업이 마침내 준공 됐다.


시에 따르면 비토 갯벌복원사업은 1992년 송도와 비토도 사이를 연결하여 지방도를 개설함으로써 해수 유통의 단절로 갯벌의 기능이 상실된 지역의 복원을 위해 국토해양부 지원으로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2010년부터 2년간에 걸쳐 전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역 간척 사업이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06년도부터 수차에 걸친 비토 지역 주민들의 건의에 의해 시작된 주민숙원사업으로써 해수유통구인 합성형 라멘교 1개소(L=45m, B=10m)와 부대시설로써 별주부전의 고향인 비토를 상징하는 교명주, 파고라 및 갯벌생태 탐방로(L=50m, B=2.18m)를 설치해 본래의 사업 목적인 갯벌의 기능 복원이라는 취지와 더불어, 환경 친화적 해양생태 체험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시너지 효과까지 가미됐다.

또한 갯벌생태 탐방로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사천만의 생태 염생·저서생물과 조류 등을 표기한 학습안내판과 비토도의 별주부 전설과 갯벌복원사업을 접목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사천시의 친환경생태학습 교육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가능토록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의 준공을 통하여 갯벌의 오염과 퇴적이 심화되어 기능이 상실된 갯벌의 복원으로 자연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는 물론, 갯벌생태 관광자원의 활용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거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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