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란다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란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1.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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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마산운수(주) 참사랑봉사회장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지난해는 많은 갈등과 아쉬움을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영원히 소멸되고 이제 계사년 새해를 맞이 한지 벌써 열흘이 되어간다.
우리는 선조(先祖) 때부터 설날(舊正)은 음력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그러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 때 구정(舊正)을 폐지하고 신정(新正)을 지내도록 십 수 년간 통제해 왔다. 그 당시 국민들은 여러 가지 크고 작은 국가에 통제를 받아왔으며 특히 그중에서 우리 고유의 명절 민속 전통까지 바꿔가며 일본(日本)식으로 해야 하는지를 많은 사람들이 외치고 한탄을 하며 비판을 해오다 그에 따른 크고 작은 대가를 받은 사람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선량한 국민들은 죽은 듯이 속으로 앓고 비난을 해왔을 뿐이다.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 때부터 새해설날은 구정(舊正)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려났다.
아직 설날은 20여 일간 남아 있지만 그래도 양력 1월 한 달간은 새해라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은 새해 첫날부터 밝은 모습으로 희망이 솟아오르는 듯 발걸음도 가볍게 느껴진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사(黑巳)년에다 흑용(黑龍)을 잉태(孕胎 )하는 길운의 해이고 또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 당선인의 첫 번째 공약(公約) 이자 5천만 국민 앞에 외침이었던 국민행복 만들기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모든 이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한 가지 주문을 하고 싶다. 국민행복 만들기도 중요 하지만 그보다 국민 평등한 세상 만들기를 실현 시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국민행복 만들기의 첫 걸음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첫 번째 공약인 국민행복 나누기를 실현한다고 했지만 그것보다 국민평등 실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즉 다시 말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위정자나 일반 국민이나 4대 의무를 잘 지키고 법이란 만인 앞에 평등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새 대통령은 이제 얼마 후면 이명박 대통령의 정권을 물려받아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청와대의 새 주인으로 항후 5년 임기동안 국정을 맡는 동안 청와대(靑瓦臺)의 식솔(食率)들은 물론 측근들과 친인척들의 철저한 문단속, 손발단속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시켜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전직 대통령의 딸이자 레이디 퍼스트로 청와대의 안주인 역할을 오랫동안 해왔던 경험이 있다.
또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3번의 경선과정에서 패배해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래서 인지 많은 국민들은 어려운 국민들을 가슴으로 품고 기쁨과 슬픔 고통을 함께하는 진정으로 눈물을 닦아주는 역사에 기록될 그런 대통령으로 바라고 있을 것이다.
남아공의 만델라 대통령, 미국의 존.F 케네디 대통령, 링컨 대통령 그리고 세계적인 여성 지도지로 이름을 남긴 인도의 간디 수상, 세계적인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영국 대처수상, 필리핀의 아키노 대통령 등 그밖에 업적을 남긴 훌륭한 여성 지도자들도 많이 있다. 이들처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사심을 버리고 임기 5년 동안 헌법을 지키면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받쳐 세계적인 지도자에 훌륭한 업적을 남길 그런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해보고 싶다. 이는 국민 대다수의 바람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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