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과 함께 평등한 세상이 되길
소외된 이웃과 함께 평등한 세상이 되길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1.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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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마산운수(주) 참사랑봉사회장

 
2013년 새해 계사(癸巳)년을 맞이한 지도 많은 시간이 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음력을 구정(舊正)을 하고 있기에 설날도 눈앞에 다가 오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박근혜 여성대통령 탄생으로 첫 번째 공약(公約)인 국민 행복 만들기에 몸과 마음을 다 받치겠다는 국민 앞에 해와서 그런지 새해부터 시민들의 발걸음도 얼굴 표정도 밝은 모습으로 다가 오는 것 같다. 그러나 이처럼 시민들의 밝은 모습과는 달리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아직도 무의탁 노인, 장애인, 소년 소녀 가장, 노숙자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가 무관심 했던 마음과 씀씀이를 반성(反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복지 정책과 함께 좀 더 폭넓은 자원봉사(自願奉仕) 활동과 같은 민간 차원의 참여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부분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자원봉사 활동은 산업사회의 그늘진 곳 소외되고 물질적 경제적 뿐만 아니라 병든 마음까지 치유해 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생명수(生命水) 역할은 물론이고 21세기 경제.문화대국(大國)뿐만 아니라 정신문화(精神文化)의 선진대국(先進大國)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말에는 가족 또는 동료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 등 복지 시설 등에 그늘진 곳을 돌아본다면 그 어떤 마음적 정신적인 혜택 이상의 의미와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이처럼 자원봉사는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자신을 위한 우리 모두의 소중한 생활이자 의무라고 말하고 싶다. 오래전 타계한 참사랑의 씨앗을 뿌린 지구촌의 대표적인 선봉인으로 꼽을 수 있는 생전의 테레사 수녀가 남긴 말씀 중에 생생하게 기억 되는 것은 봉사(奉仕)는 사랑이라고 말했듯이 사랑을 나누어 주는 것이 봉사 활동이다. 자원봉사는 돈 없어도 넉넉한 마음과 따스한 눈빛만 있으면 누구든지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자원봉사의 훌륭한 기본 틀을 다져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연말이나 새해 또는 명절 전후를 시작으로 많은 단체에서도 여려가지 자원봉사를 의무는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소속된 마산운수(주)와 같은 계열회사인 마창화물(주), 택시 회사인 중앙교통(주) 대표이사와 임직원 그리고 일부 운전기사들과 함께 개인의 씀씀이를 줄여 추위에 떨고 있을 불우이웃도 한번 쯤 생각해야 된다는 이병철 총괄 사장님의 솔솔 수범으로 자발적인 봉사를 함에 따라 사비를 털어 자원봉사에 참여 하려는 직원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추위에 떨고 있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그냥 외면해 버린 적은 없었는지, 또한 자신이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아무 이유 없이 남을 미워했는지, 가까운 사람은 배려를 해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차별 대우를 해주지 않았는지, 만약에 그런 적이 있었다면 새해부터는 그렇게 안해야지 하면서 나 자신부터 반성(反省)해 봐야겠다. 그리고 내가 지켜야할 바른 마음과 정도(正道)를 가고 있는지도 한번쯤 뒤돌아보는 것도 인생철학(人生哲學)의 새로운 지표를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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