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어린이집 사랑의 저금통으로 수술비 지원
옥봉어린이집 사랑의 저금통으로 수술비 지원
  • 장유숙 지역기자
  • 승인 2013.01.2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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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모은 55만8000원 암 환자에 기탁

진주 옥봉어린이집(원장 김연옥) 아동들과 교사들은 28일 지난해 1년 동안 모은 사랑의 저금통 55만8000원을 뇌종양 수술을 앞두고 있는 옥봉동 수급자 천명자(가명·65)씨의 소식을 접하고 수술비로 사용해 달라고 옥봉동 주민센터(동장 안옥련)에 지정 기탁했다.


옥봉어린이집 ‘사랑의 저금통’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동들이 집에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수급자 천명자씨는 내달 14일 서울삼성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할 예정이며, 미혼으로 부양의무자가 없어 고령인 언니(82)가 병간호를 해야 할 형편이다.

옥봉어린이집 원장은 “아동들의 순수한 정성과 사랑으로 수술을 앞둔 천명자씨가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 수술을 잘 해서 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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