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은 은총이다
섬김은 은총이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2.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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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선/나라사랑 보훈 강사

시중을 들고 도움을 준다는 뜻의 섬김이란 말이 참 좋다.

우리가 잘 아는 예수님도 세상에서 가장 천하고 낮은 사람들을 섬기러 왔다고 하였다. 남을 섬기면 내가 은총 받음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지만 헌신과 봉사를 생활화 하는 사람들은 언제 봐도 밝은 표정에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다. 가진 것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행복을 느끼며 인생을 보람차게 엮어가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도 징집되어 열차를 타고 훈련소로 가는데 국민들의 마음에 불안을 최소화 하려고 밤에만 이동을 했다. 수도인 워싱턴의 유니언 정거장도 예외 없이 장정들로 붐비었는데 소탈한 차림에 인자한 미소를 머금은 노인이 다리를 절뚝이면서도 밤이 늦도록 장정들에게 코코아잔을 나르며 봉사하고 있었는데 그 노인은 다름 아닌 소아마비의 루즈벨트 대통령이었고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장정들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전 국민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했다고 한다. 오늘날은 세계 곳곳의 분쟁국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의 첨병 노릇을 하는 미군은 국가의 부름에 망설임 없이 달려온다고 하는데 인종이 다르고 빈부나 정치적 고려도 없고 양심적 병역 거부 따위는 더 더군다나 없다고 한다. 지도층의 솔선수범과 청렴, 자기희생이 국민을 결속시키는 미국의 저력이고 우리에겐 요원한 부러움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국민위에 군림하는 국회의원 연금받는 국회의원 단체 외유하고 치부하며 뇌물 챙기려는 부정한 짓거리나 하는 의원은 없으며 만에 하나 있다가 발각되면 그로부터 정치적 인간적 매장이 기다릴 뿐이라고 하며 실제로 외신을 접하기도 한다. 차원이 아예 다르지 않은가!
1960년대 후반 이역만리 베트남 험산의 전쟁터 까지 찾아와 포연에 절언 병사의 등을 토닥여 주었던 영부인, 어느때 어느곳 어떤사람을 가리지 않고 자애로운 미소로 국민을 섬기던 여사를 떠 올리면 지금도 노병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눈시울을 젖게 한다. 섬김은 그런것인데 우리의 정치권을 보면 만정이 떨어진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환골탈태 하겠다고 읍소 하더니 원수처럼 으르릉 거리기만 하던 여.야가 먹튀 쪽지 예산으로 나라보다는 지역 챙기고 건강 극빈 안보예산 확 깎아서 포플리즘 예산으로 표에 신경 쓰는 우라질 인간들이 예결위를 필두로 줄줄이 돼지새끼 소풍가듯 외유에 나섰다.
세비 30% 줄이겠다. 의원연금 폐지 하겠다. 아나콩콩 믿는 국민만 바보!
“국회의원=카멜레온=사기꾼”이란 등식을 교과서에 수록하자 천만 서울시민이 불바다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아파치 헬기 도입 및 방위력 증강이 한미 작전권 이양을 코 앞에 두고 시급한 데도 말도 않되는 연금법이나 택시법 통과를 일삼는 썩을 놈들이 무슨 국가 국민을 위한다고 할 수 있으랴 면책과 불체포 특권을 화장실 휴지 처럼 버리고 새시대를 위해 새롭게 태어나라고 온 국민은 분노한다. 우리 힘 없는 서민이라도 박근혜 새 정부와 합심하여 선을 이루어 진정한 섬김의 뿌리를 내려보자!
참전 노병들 묵묵히 일하는 착한 서민들이여 한번 더 힘을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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