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물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적이다. 특히나 농촌지역이 많은데도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전국보다 높아 시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경남도뿐 아니라 도내 각 지자체는 유통구조를 현대화 하고 행정지도를 강화해 물가상승을 억제해야 할 것이다.
경남의 물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빨리 오르는 이유로 또 하나는 교육비의 상승이다. 경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고등학생 증가율이 높아 교육비가 크게 상승한 것이 물가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해석됐다. 교육비의 빠른 증가는 행정지도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교육청을 비롯한 도내 각 행정기관들은 보다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해 물가를 안정시켜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퍼지지 않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물가가 상승하는 것은 서민의 고통으로 그대로 전가될 수 있다. 경남도내 행정기관들의 분발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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