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설 맞이 온정의 손길 이어져
고성군 설 맞이 온정의 손길 이어져
  • 박안나 기자
  • 승인 2013.02.05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s-고성 온정의 손길(구만산악회-고성고등학교)

우리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고성군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온정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하이면 내원마을 김홍규 이장은 지난 1일 하이면사무소를 방문해 적은 물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라면(박스당 40개) 20박스를 기탁했으며, 기탁된 라면은 하이면내 저소득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홍규 이장은 관내 소외계층 아동 5명에게 월 5만원씩을 이장으로 재직한 10여년 동안 계속 후원 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내원마을 경로당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 관심을 기울여오고 있다는 소식을 함께 전해 감동을 더했다.

같은 날, 하일면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곽동근)에서는 하일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2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매년 명절이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하일면 의용소방대(대장 이범용)에서는 설을 맞아 지난 4일‘쌀나누어 주기 행사’를 개최하여 모은 쌀 16포(20kg)를 하일면사무소에 전달했으며, 이렇게 전달된 쌀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과 경로당에 지원될 예정이다.

구만면산악회(회장 이경열)에서도 백혈병 학생 및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24일 관내 식당을 임대해 ‘1일 식당’을 운영하여 모은 수익금을 기탁했다. 구만면 산악회는 4일 고성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익금 중 일부인 60만원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조순선 학생에게 전달했으며, 같은 날 구만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 50만원을 전달했다. 구만면사무소에 기탁된 성금은 관내 불우이웃 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해초등학교 제38회 졸업생 '동기사랑회'(총무 김점필)에서는 동해면의 어려운 이웃에 사용 해 달라며 5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4일 면사무소로 전달했다.

동기사랑회 회원은 창원에 거주하는 10여명의 동기들로 구성 되어 매월 친목을 돈독히 해 오던 중 고향을 생각하며 좋은 일에 마음을 같이 하기로 하고 이번에 상품권을 전달하게 됐으며, 앞으로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치기로 해 늘 고향을 마음에 품고 사는 출향인들의 애뜻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기탁된 상품권은 동해면의 소년소녀 가정세대 및 독거노인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