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수리 재능기부로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다
열쇠수리 재능기부로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다
  • 양산/안철이 기자
  • 승인 2013.02.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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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K씨 저소득층에 무료로 열쇠 수리·교체

양산시에 거주하는 K씨가 지역의 저소득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어 화제다.

11일 양산시에 따르면 K씨는 조그만 열쇠가게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로 열쇠 수리·교체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 11가구의 열쇠를 수리·교체, 앞으로도 열쇠수리 재능기부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에 양산시는 열쇠 수시·교체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과 K씨를 연결하기 위해 읍면동에서 열쇠 수리·교체 신청을 받아 K씨에게 전달하기로 했으며 대상자는 웅상지역을 제외한 양산시 거주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가 어려운 차상위계층 등으로 교체는 수리가 불가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K씨는 “어려운 이웃 중 몇몇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장 난 문을 그대로 방치하는 분들도 있는데 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어 항상 걱정이 되었다”며 “이렇게 작은 봉사로 그 분들을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고 나아가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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