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군수 뇌물수수 부인
이철우 군수 뇌물수수 부인
  • 뉴시스
  • 승인 2011.05.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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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건설사업자 만난 적은 있어

▲ 리조트 건설 사업자로부터 뇌물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철우 함양군수가 26일 오후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철우(62) 함양군수는 26일 “리조트 건설 사업자를 만난 적은 있지만 뇌물을 받지는 않았다”고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했다.
이 군수는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청구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광주지방법원에 출두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군수는 리조트 건설 사업자 박모(46)씨를 만난 구체적인 장소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이 군수가 보해저축은행에서 리조트 건설에 필요한 자금 등 176억원을 불법대출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씨로부터 지난해 2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전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박씨로부터 2억원을 요구한 뒤 6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천사령 전 함양군수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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