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브랜드 경쟁력 평균 밑
경남지역 브랜드 경쟁력 평균 밑
  • 배병일기자
  • 승인 2013.03.12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농기원 ‘지역브랜드 인지도·매력도 조사’

경남지역 브랜드 경쟁력이 전국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전략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농촌진흥청과 합동으로 ‘지역 브랜드 인지도·매력도 조사’를 수행한 결과 경남지역 상품매력도는 98.9로 전국 평균에 근접했으나 지역브랜드 인지도는 84.4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브랜드 인지도 측정 항목 중 문화행사·축제인지도와 공간·장소 인지도는 98.1과 92.6으로 비교적 높았지만, 지역상품 인지도는 62.4로 매우 낮은 점수를 나타냄으로써 지역상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였다.

항목별 점수는 전체를 기준으로 한 상대적인 평가비율로, 100이면 전체 평균과 동일한 것을 의미하며, 100보다 크면 전체평균보다 지역평가가 높은 것이고, 100보다 작으면 전체 평균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 브랜드 인지도·매력도 조사’는 전국 농촌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인지도·매력도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브랜드 경쟁력을 진단하는 사업으로 지역농업 개발을 위한 차별화 전략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외부 조사 기관에 의뢰하여 전국 만19세 이상 국민 1만5000명을 대상으로 151개 농촌시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전문 조사원이 일대일 면접조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도농기술원은 이번 조사 결과 전국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지역상품인지도 향상을 위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지역농산물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개별 농가단위의 농산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e-비즈니스 열린교육’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경남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