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BIS비율 14.30%…재무건전성 개선
은행 BIS비율 14.30%…재무건전성 개선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3.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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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들의 재무건전성이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의 바젤Ⅱ기준 국제결제은행기준(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기자본(Tier1) 비율은 각각 14.30%, 11.13%로 집계됐다.

2011년말 BIS자기자본비율(13.96%)과 Tier1비율(11.09%) 대비 각각 0.34%p, 0.04%p 상승한 수치다. 이는 당기순이익(8조7000억원)과 후순위채권 발행(11조5000억원) 등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자기자본이 크게 증가(8조8000억원)한데 따른 것이다.

원화대출금 증가세 둔화,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대출금 잔액 감소(17조3000억원) 등에 따라 위험가중자산 증가 폭이 축소된 영향도 컸다.

BIS비율의 경우 씨티은행이 17.72%로 가장 높았고 SC은행(16.60%), 제주(15.89%), 신한(15.84%), 산업(15.02%) 등이 15%를 넘겼다. BIS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11.61%를 기록한 수출입은행이며, 시중은행중에는 전북은행이 12.60%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BIS비율 10%, Tier1 비율 7%)을 충족하는 등 개별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 수준이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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