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서민층에 문턱낮은 대출서비스(상)
신협 서민층에 문턱낮은 대출서비스(상)
  • 배병일 기자
  • 승인 2013.03.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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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은 ‘아름다운 믿음, 함께하는 희망 100년’을 슬로건으로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제시와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경제가 장기간 회복되지 않고 경제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서민층의 경제고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설상가상 서민층은 금융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워져 자립기반마저 상실한 상태에 놓여 있다. 이들 금융소외 계층이 금융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서민경제는 더욱 피폐해질 것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서민의 금융 자립을 돕는 금융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있는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지역의 개별점포를 소개하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한다.<편집자주>


지난 1960년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와 장대익 신부를 통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싹을 틔운 신용협동조합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여수신 동방 성장과 건전 경영을 통해 조합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대폭 강화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는 자산 총액 50조원을 달성했다.

신용협동조합이 이런 규모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끈끈한 공동유대를 중심으로 돈보다 사람이 더 대접 받는 참 은행으로서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 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의 원리에 의한 신용사업, 공제사업, 등의 금융과 문화 복지 후생사업, 지역사회개발사업 등을 통해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 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에 대한 금융편익을 제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름다운 믿음, 함께하는 희망 100년을 슬로건으로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제시와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21세기 가장 이상적인 협동조합 모델로 자리매김
신협은 믿음의 실천을 통해 신용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신협의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설립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모토로 지역금융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지역 내에서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장학사업, 문화사업, 환경운동,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더불어 사는 나눔의 신협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조합원의 참여와 협동으로 만들어가는 조직
신협은 복지사회 건설을 지상 목표로 삼고 있으며, 운영원칙으로 민주적조직기구로서 가입 탈퇴의 자유 원칙, 민주적 관리의 원칙, 인종 종교 및 정치적 평등의 원칙과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의 원칙, 조합원을 위한 잉여금 배분의 원칙, 재무구조 안정의 원칙과 사회적 목표에 대한 계속적 교육의 원칙, 협동조합간 협동의 원칙과 사회적 책임 원칙을 신협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

▲서민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기반 마련 도모
신협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금융협동조합이다. 신협은 지역조합, 직장조합, 단체조합 등으로 구분되는 공동유대를 바탕으로 서민을 위해 근검과 절약, 저축의 미덕을 장려하고 예탁금 비과세 혜택으로 서민의 재산형성에 기여하며 은행권으로부터 소외당한 농어민, 도시서민, 중소상공인에게 대한 대출로 경제적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서민금융기관이다.

▲신협과 은행권과의 차이점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서민 중산층을 위한 금융서비스와 협동의 가치로 빛을 발하고 있는 신협은 협동조합 금융으로서 영리를 추구하는 주식회사 개념의 은행과는 차이점이 있다.

신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은행의 고객은 경영에 참여 할 수 없지만 신협의 조합원은 주인으로서 대표자를 선출하거나 총회를 통해 직접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주식회사인 대다수 은행들은 주주가 소유지분에 비례해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대주주에 집중되고 있어 신협과는 차이 있으며 배당금이 소수 외국인 대주주에 배당되는 은행과는 달리 신협의 출자배당금은 전액 조합원에게 환원 된다. 따라서 지역 내 자본으로 선 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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