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예방 보건교사가 적극 나선다
성폭력 예방 보건교사가 적극 나선다
  • 정수희 기자
  • 승인 2011.07.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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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도내 초·중·고 보건교사 520명 대상

도내 보건교사들이 성폭력 예방과 성 문제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20~21일 의령군 경남사회진흥연수원에서 초, 중, 고등학교 보건교사 520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회는 최근 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들과 관련해 보건교사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교육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시켜 성폭력, 성매매 유혹 등 유해한 외부환경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구제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고영진 교육감은 ‘경남교육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강에 이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상화 남부센터장의 ‘학교성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법무법인 미래로 도춘석 변호사의 ‘아동ㆍ청소년대상 성범죄관련법률’ 진영고등학교 신행미 교사의 노래로 보는 세상풍경, 청예단 진사지부 장미연 지부장의 ‘청소년 성폭력 위기지원과 예방,인구보건복지협회 노미경 강사의 ‘세계속의 청소년 성문화’ 등을 통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올바르고 긍정적인 성 윤리관을 확립해 성폭력 예방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내실 있는 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하는 1박 2일 부자(父子)사랑 캠프를 비롯해 학교 관리자 및 생활지도 담당자 연수, 전 약국 ‘어린이 지킴이 집’ 지정, 운영·CCTV 및 초등학교 학부모 500여명에 대한 청소년인터넷안전망(그린 i-Net) 홍보대사 위촉, 전 가정에 유해정보 차단 S/W 개발·보급, 경남간호사회와 연계한 성교육 직무연수, 대학과 연계한 찾아가는 안전교육, 교실수업 도움자료 개발 등 청소년들을 유해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구제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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