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병원 부도 관련 본격 수사
진주중앙병원 부도 관련 본격 수사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1.07.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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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소장.자료 분석...언론사 대표 개입 경위 등 초점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진주중앙병원 부도와 관련해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부도난 경위와 언론사 대표의 개입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일 중앙병원 원장으로부터 병원부도와 관련된 고소장 내용 등을 토대로 증거자료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우선 중앙병원 이사장과 병원장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현직 임원들을 상대로 부도가 난 경위와 언론사 대표가 병원과의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병원이사장과 병원장 권한을 행사를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중앙병원 이사장과 병원장, 이사들 간에 잦은 갈등을 빚었던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계획이다.
검찰은 특히 대출과 관련 어음을 할인하여 사용한 언론사 대표가 해당 은행직원들 한데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중앙병원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사실 확인을 하고 있는 수사초기단계로서 상세한 내용은 말해 줄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피고소인 언론사 대표는 본지와의 확인 취재에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는 등 취재에 응하지 않아 검찰수사에 대해 심기가 불편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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