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이 팬이 만든 응원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립싱크와 더빙의 합성어인 '립덥'은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듯 연기하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물이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해외 립덥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국내 대학가에서도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따라 서울의 명예기자가 주축이 돼 팬들과 함께 서울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립덥 뮤직비디오에 담기 위해 약 두 달간의 노력 끝에 뮤직비디오가 제작됐다.
서울의 립덥 뮤직비디오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라운드에 최초 공개된다. 제작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는 매치데이 매거진에 수록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울의 명예기자 유승철씨는 "K리그 최다 팬을 보유한 FC서울에서 제작하지 않으면 어느 구단도 이루지 못 한다는 자신감에서 시작했다"며 "실제 참여한 140여명의 팬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는데 여건상 함께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명예기자 회장인 안석일씨도 "두 달 동안 준비한 모든 것이 영상에 나오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이 영상을 통해 서울은 물론 K리그 팬 문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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