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확인하는 시간
진주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강종민)는 21일과 22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통합지원상담센터 Wee 센터를 이용했던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대평면 소재 물사랑교육농장에서 ‘룰루랄라 오순도순’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11가족 30명, 상담활동을 진행하였던 Wee센터 소속 상담교사 및 종사자 8명이 참여해 천연비누 만들기, 자연 물정화 장치 만들기, 가족 액자 만들기, 가족레크리에이션 및 캠프파이어 등 을 통해 가족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진주교육청 관계자는 “Wee센터에 의뢰된 학생들의 경우, 대개는 불안정한 가정환경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여 학생들의 부적절한 대인관계 및 미숙한 감정조절의 문제, 정서 행동 장애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실시된 1박 2일의 가족캠프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을 경험하게 하고 가족간 화합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가족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었다”고 참가 동기를 밝히고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을 가졌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겁고 보람이 있었다”고소감을 말했다.
한편 진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여름방학 동안에도 꾸준히, 학교 선생님들의 추천이나 개인적인 상담 신청을 받아 개인상담, 심리검사, 분야별 특별교육이수프로그램, 게임과몰입예방집단상담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상담 및 교육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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