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전통테마마을 여름휴가지로 각광
농촌전통테마마을 여름휴가지로 각광
  • 허성환 기자
  • 승인 2011.07.21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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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비용으로 최고의 휴가 인기 급상승

▲ 의령 산천렵 체험마을에서 아이들이 물총쏘기를 하고 있는 모습.

장마가 끝나자 시작된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산과 바다로 휴가를 계획하는 가정도 많지만, 최근 들어서는 실속까지 챙길 수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지난 2002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도내 농촌전통테마마을이 현재 13군데가 있고, 이들 모두 각각의 특색 있는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방문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전하고, 이런 가운데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촌전통테마마을은 자연을 소재로 교과과정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감각적·창의적 활동이 가능하고 생명의 소중함까지도 깨닫게 하는 가족단위 농촌체험을 겸한 휴가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촌전통테마마을은 마을별 고유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생태학습·영농체험·전통음식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쉴거리가 준비되어 있고, 농촌의 정취를 몸소 느끼면서 어른들은 어릴 적 고향의 추억을,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흥미와 정겨움을 배울 수 있다.
보통 1박 2일, 또는 당일 일정으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각 마을별로 준비된 체험프로그램이 지역 특성을 부각시키면서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도시민의 감동으로까지 어이지기도 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은 도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공감할 수 있는 사계절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는 장소이다.
농촌전통테마마을 육성 업무를 맡고 있는 농업기술원 최달연 담당은 “요즘 많은 가정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휴가를 선호하게 되면서 농촌전통테마마을의 매력이 기대에 부응하고 있고, 특히 휴식뿐만 아니라 농촌문화와 전통기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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