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란 파괴범
걱정이란 파괴범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4.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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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산스님/금인산 여래암 주지

오늘은 하늘이 내려준 눈부신 산물이다. 오늘을 열심히 사는 사람만이 내일의 희망이 있다. 금쪽같은 시간을 아껴 쓰며 최선을 다하라. 거친 세상의 물결을 힘차게 헤엄쳐나가자.

건강하고 행복하고자하면 오늘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한다.
성인의 경우 하루가 시작되면 가장의미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거의 직장에서 보내게 된다. 만약, 자신이 맡은 업무가 고통스럽거나 불행하다면 즉시 그만둬야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행복, 희망, 성공인가 아니면 불행, 절망, 패배인가. 원하는 것만 머릿속에 담고 원하는 방향으로만 전진하라. 원하지 않는 일에 매달려서 걱정하는 것은 스스로를 나약하고 무능하게 만든 것이며 자신을 믿지 못하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

현실에 굴복하는 못난이가 되어 엎어지고 탈락하면 일생동안 패배자가 된다.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작은 달성에도 희열을 느끼며 살아가면 복중에서 제일큰 복,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지금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어제도 틀림없이 무슨 걱정을 했었을 것이다. 그것은 은연중 현제는 과거 전체의 힘에 의해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인격을 알고자 하면 그 사람의 과거직업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사람의 성격이나 인격은 직업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우리는 최고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인물들이다.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나 미래에도 영원히 없다. 그러니 이 얼마나 독특하고 위대한 인물인가. 걱정대신 자기의 개성을 살려 눈앞에 닥친 일에만 최선을 다하라. 걱정은 자기 자신을 불쌍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며 게으름뱅이들이나 하는 것이다. 그들은 흥미를 느낄 건설적인 활동의 매력을 느껴보지 못해서이다. 언제나 남들이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바를 내가먼저 해주면서 서로가 일치단결하여 각자의 책임만 다하라. 걱정은 금물이다. 미리 걱정하여 어려운문제가 해결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지난날 태산 같은 걱정으로 해결된 일이 있는 가 살펴보라.

걱정은 해독이자, 파괴이다. 몸을 움직여 일하며 부정적인 생각이 침입 못하도록 신념과 열의로 정신의 집을 단단히 지키자. 쓸데없는 공포나 근심걱정에 절대로 지배되지 말라.

오늘 걷는 한걸음 한 걸음은 미래에 눈부신 나를 찾아가는 걸음이다. 가능성에 기대를 걸라. 그래야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초조하지 말라. 허둥대지 말라. 인과법칙에 순응하라. 서둘지 말고 차근차근 꾸준히 하라. 잠깐이라도 마음을 딴대두지 말라. 두뇌를 움직이고 눈동자를 굴려보라. 귀를 열고, 입을 열어라. 손과 발을 움직여라.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목적이 달성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 불가에는 방생의식이 있다. 물고기, 새, 나무, 숲, 환경청소, 자연생태계보존 등 다양한 미물방생과 난치병환자의 치료,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지급, 고아원, 양로원, 복지원, 노숙자, 교도소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어 밝은 생활로 이끌어주는 인간방생까지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미물하고도 더불어 살아가야한다. 서로를 살려내는 방생정신으로 적극적인 삶으로 나아가도록 하자. 시간이 흐른다. 우물쭈물할 여유가 없다. 일어서라. 뛰어라.

오늘은 새롭게 펼쳐질 신선하고 새로운 날이다. 몸, 마음, 근육과 힘 모두를 목표에다 정조준 하라. 오늘 이순간이 오기까지 온 생애를 살아왔다. 참으로 훌륭한 순간이요, 지상 최대의 좋은 날이다. 자신의 능력과 솜씨를 멋지게 발휘할 절호의 찬스가 왔다.

성공하여 환히 웃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힘차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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