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테마마을
농촌테마마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7.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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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테마마을이 인기다. 여름 휴가지로서 농촌테마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농촌테마마을에 대한 인기는 이미 일본이 앞서가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앞으로 이같은 농촌테마마을에 대한 도시민들의 이용이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농촌테마마을은 도시민들이 농촌을 체험하는 현장이다. 농촌의 체험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얻고 휴식을 얻는다. 또 농촌과 도시민들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된다. 앞으로 농촌은 단지 농업이라는 산업으로만 이해되어서는 안된다. 농촌은 자연과의 교감, 문화, 환경, 생명등 다양한 가치를 배우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농촌의 소득도 농업에서만 얻을 것이 아니라 농업과 관광, 그리고 교육등에서 얻어야 한다. 단지 농업만으로 소득을 증대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 농촌은 농촌이 갖고 있는 전체가 자원이다. 이 자원을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부가가치가 엄청 차이가 날 수 있다.
지금 중년들은 농촌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 중년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농촌에서 자라 도시로 이주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이들에게 농촌은 단지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추억이고 고향이다. 그러나 지금의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다. 이들은 농촌에 대한 추억이 없다. 따라서 이들 세대가 어른이 되면 농촌과 도시간의 단절은 더 커질 것이다. 농촌의 추억이 없는 이들에게 농촌을 이해해 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될 수도 있다. 이런점에서 농촌테마마을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대화하는 것은 앞으로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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