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학교급식재료 안전성 점검 강화한다
농관원, 학교급식재료 안전성 점검 강화한다
  • 배병일 기자
  • 승인 2013.04.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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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식재료 납품단계에서 잔류농약 등 검사 지원

경남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강귀순)에서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한 공급과 우수식재료 사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금년 4월부터 학교급식 식재료의 잔류농약 분석을 지원한다.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품질관리의 중요성과 요구수준은 날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품질저하 및 안전관리가 취약해질 우려가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부산, 울산, 경남)의 학교급식지원센터 4개소, 일반 초·중·고등학교, 계약재배 농가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이며 이중 880건을 수거하여 안전성 취약 요인인 잔류농약(245성분)을 분석한다.

시료수거비, 안전성검사비 등 예산 1억4000여만원과 시료수거 과정에서 적정시료가 수거될 수 있도록 지도도 함께 이루어진다.

관내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된 시군은 울산, 통영, 거창, 부산(’13년 6월 완공 예정)으로 “학교급식 안전지킴이”를 구성하여 업무협의 결과에 따라 농관원이 식재료 잔류농약분석을 지원한다.

학교급식 안전지킴이는 경남농관원, 급식지원센터, 학부모, 생산자대표, 교육지원청, 급식연대(NGO) 등의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기적 또는 현안업무 발생 시 수시로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대한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여 안전한 농산물의 공급 및 관리를 위해 대책을 마련한다.

학교급식 지원센터 미설치 시군에서는 경남농관원과 교육지원청이 협의하여 학교급식 식재료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한다.

경남농관원에서는 분석결과 부적합품은 생산농가를 역추적하여 부적합농산물을 폐기, 출하연기, 용도전환 등 조치하고 부적격 농산물 유통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에 결과를 제공하는 한편, 국가인증농산물이 인증기준에 맞지 않은 경우 생산농가 및 유통업체에 대해 표시변경, 인증취소 등 조치를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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