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제주전 승리로 대반전을
경남FC 제주전 승리로 대반전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5.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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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제주유나이티드와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올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경남은 5승 1무 4패로 (승점 16 /12득점, 14실점 득실 -2)8위, 제주는 5승 3무 3패(승점 18 / 14득점 11실점, 득실+3)로  5위를 기록중이다. 경남은 6위 부산(득실+1), 7위 인천(득실 -2)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과 다 득점 에서 각각 밀려 현재 8위.

지난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 리그 11라운드 상주와의 홈 경기에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후반 36분 김인한의 자책골로 아쉽게 승리를 헌납해야만 했다.

제주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과 선두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 해야 한다. 또 리그 2연패(FA컵을 포함한 최근 4경기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 반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리그선두 전북과, 2위 포항(각각 승점 22점)과의 승점 차는 불과 6점. 제주전 승리를 통한 선두권 추격 발판 마련이 가능하다.

제주와의 역대 전적은 4승 8무 3패로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번의 대결에서는 경남이 1승 1무로 앞서고 있다.

제주는 지난 21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전남 지동원에게 일격을 당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는 윤빛가람이 경고누적으로, 루시오도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최진한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윤빛가람은 지난 21일 상주전에서도 경기의 흐름을 조율해가며 팀의 주전으로 역할을 해왔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조광래 감독도 "윤빛가람이 경기 운영도 예전에 비해 여유로워졌으며 수비 능력도 좋아졌다. 특히 패스가 많이 정확해졌다"고 평가했다. 윤빛가람의 공백은 팀으로서는 큰 손실이다.

김인한 한경인 윤일록 김영우가 제주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상에서 회복한 서상민 선수가 후반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 상주전에 첫 출전한 박창헌을 비롯한 새 얼굴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으며 골문은 김병지가 변함없이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한 감독은 “상주전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해 득점을 못해 패했다. 제주와의 경기는 홈에서 하는 만큼 면밀히 연구해 반드시 승리하도록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정신적인 재무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5일 대전전, 8일 광주전, 11일 포항전, 15일 서울원정경기, 18일 부산교통공사와 FA컵 원정경기, 21일 경기 등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해와 체력적인 소모가 심한 상태였다.

 21일 경기이후 1주일간의 회복기간이 있는 만큼 체력적으로는 많이 회복된 상태이며 승리를 위해서는 경남FC 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더불어 선수 들의 정신적인 무장이 절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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