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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공간에다 왜 철망을 설치 할까강정배/창원총국 취재부장(부국장)
강정배  |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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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05  18: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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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남도가 청사 신관의 옥상의 통신탑으로 진입을 못하도록 보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철조망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철조망이 설치된 것은 홍 지사가 지난 달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석상에서 도청사 경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주문 이후 취해진 조치로 해석된다.
이는 최근에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 보건의료 노조원 2명이 진주의료원 폐업을 반대하며 도청 신관 옥상의 통신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인 떼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철조망은 청사 외부 계단에서 신관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두 곳과 옥상으로 진입하는 입구 두 곳이다. 신관 건물의 외부계단 4곳에 청사 보완을 위해 윤형(輪型) 철조망으로 둘러 쌓았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공무원과 도민들은 도청 청사 내에 윤형 철조망 설치를 두고 한마디씩 내뱉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거냐”, “도둑 피하려다 강도 만난다”는 등의 속언으로 도정의 이 같은 처세에 대해 비아냥 거렸다.

도민의 이용공간인 도청의 옥상을 연결하는 진입로 입구에다 철조망을 설치, 이를 봉쇄하는 것은 남북분단으로 인해 쳐진 철조망과는 무었이 다른가 묻고 쉽다. 도는 이에 대해 남북분단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답을 할 것이다.
하지만 도민 누가 봐도 도청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낼 것이다.

현재 진주의료원 사태로 인해 보건의료노조원들의 신관 옥상에 설치된 통신철탑에 또 다시 올라가 농성을 벌일 것에 대비해 옥상 진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 사테가 해결되면 다시 이를 철거할 것인가 말이다.

만약에 통신철탑 등 신관 옥상에 있는 각종 기기들이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이미 설치해 놓은 철조망을 철거한 뒤 들어가 보수공사를 해야 한다.

당분간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로 인해 보건의료노조의 도청과 도의회의 시위를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이 철조망은 당분간 계속 출입구 난간을 둘러쌓으면서 진입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여느 일부 특정인의 진입을 못하도록 하기 위해 340만 도민의 공간에다 철조망을 둘러쌓도록 아이디어를 낸 장본인이 누구인지 몹시 궁금하다.

설마 홍준표 도지사는 아니겠지. 그렇다면 홍 지사의 총애를 받기 위해 누군가 앞장선 것 같다. 공무원 이였다면 그는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340만 도민을 위한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오직 한 사람에게 잘하기 보다는 340 도민들에게 잘해야 출세를 하는 게 수순이 아닌가 쉽다.

출세를 위한 도민의 공간에다 철조망으로 둘러 쌓았다는 것은 참으로 안탑깝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답답해서 해본 생각일 뿐이다. <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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