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에부쳐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에부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5.07 18:44
  • 1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영수/마산운수(주) 참사랑 봉사회장·소설가
가정의달 5월이 활짝 열렸다. 싱그러운 연초록의 잎들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는 신록의 계절 희망의 계절이다. 시내 변두리를 벗어나 산길을 걷다 보면 온갖 야생화들이 만발하여 코를 찌르고 있다. 꽃향기가 그윽한 바람을 가슴깊이 들이 마시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아침 햇살같은 희망을 가지며 건강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것이다.

지난 5일은 어린이 날과 함께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17일은 성년의날 등이 한데 몰려있는 가정의 달이다.
1년에 한번쯤은 아이들과 부모님을 생각하며 지내자는 뜻에서 가정의 달이라 이름을 붙인듯싶다.

필자의 좁은 소견인지는 몰라도 이는 지구촌 에서도 보기드문 그이름도 찬란한(동방예의지국인)동방(東邦)에 등불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진다. 특히 부모 (父母) 공경과 나라사랑 그리고 경로효친 (敬老孝親)사상은 수천년의 역사를 거처서 수백년 수십년 전부터 전해오든 것이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핵가족과 함께 현대화의 물결속에 부모공경과 나라사랑, 경로효친사상이란 용어가 갈수록 시들어져 가고있어 가정에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자존심이자 국력(國力)이라 할수있는 (동방예의지국인 )동방(東邦)의 등불(燈佛)이란 용어를 사용하기엔 조금 부끄러울 때도 있다.

이에따라 필자는 어버이날의 대한 유래와 드라마같은 눈물어린사연이 담긴 글을 시인이신 소강석 선생님이 쓰신 글을읽고 적어본다. 100 여년전 미국의 어느 허름한 시골 마을에 가난하게 살아가는 어머니와 외아들이 있었는데 어머니는 낮에는양작은 양계일을 하고 밤에는 삯바느질을 하며, 어럽게 돈을 벌어 아들의 등록금을 마련했다. 아들은 어머니가 땀과 눈물로 뒷바라지하는 것을 알고 아들도열심히 공부하여 지역전체에서 고등학석를 수석으로 졸업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졸업식장에 입고갈 옷이 모두 허름한 옷뿐이라 아들에게 피해를 줄까봐줄 거짓말을 했다. 다른 급한일이 생겨서 졸업장에 못가게 된다고 했다.

그러자 아들은 어머니의 치마자락을 붙잡고 눈물로 애원했다. 어머님이 안계시는 자리에 제가받을 대통령상과 금메달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아들에 이끌러 허름한 옷을입고 서도 졸업식에 참석했다. 아들은 졸업 식장에서 대통령상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걸고 기쁨에 눈물보다 어머니가 보이지않자 아들은 모퉁이에서서 하염없이 울고 있는 어머니를 향하여 달려가 목에걸고 있던 금메달을 어머니께 걸어 드리면서 “이 메달은 어머니것입니다. 이세상에 하나뿐인 제일 아름답고 소중한 어머니가 계시지 않았다면 대통령상과 금메달도 없었을 것입니다”라는 말에 졸업식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도 그들의 모습에 눈물바다가 되어다른 지역까지 전파되었다.

그는 훈날 미국 28대 대통령에 까지 오른 월슨 이었다. 그리고 그는 1914년 대통령재임 시저엔 미국 상·하 의원들에게 눈물로 호소하며 저는 미국의 자녀들의 가슴속에 어머니의 사랑을 불타오르게 하고 어머니를 잃어버린 모든 사람들에께 어머니의 사랑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월슨 대통령은 상·하 의원의 동의를 얻어서 5월 둘째주일을 전세에서 처음으로 어머니의 날로 제정하게 된것이다. 어머니의 날이 우리나라에도 전해져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해 오다가 1974년 3월3 월일 고(故)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서 어버이날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 날까지 5월 8일을 어버이날을 국가 기념일에 걸맞게 어버이에 대한 효(孝)를 바탕으로 각종 다체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