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디자이너 시대가 오고 있다
인간 디자이너 시대가 오고 있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7.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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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걸/울산 새부산 콘크리트 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오늘날 기업의 경쟁력이 상품의 디자인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디자인의 극치는 명품이다. 명품은 상품의 감동이요 감성의 교감이다. 디자인은 상품의 얼굴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업의 생명이다. 디자인은 예술적인 감각을 상품화하는 것이며, 편리하고 편안하며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가치가 접목되어야 하며,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혼이 살아있어야 한다.
오늘날 디자인의 영역은 지구촌을 무대로 한 첨단산업이다. 상품의 물류는 국경이 없이 흘러가고 있다. 메이커와 명품의 위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며 메이커 상품디자인 가치는 상표라는 이름으로 귀한 명품이 된다. 이제 우리나라의 제품도 세계 일류 상품의 대열에 나서고 있으나 디자인과 상표 값이 낮아 제품의 품질 만큼 가격을 받지 못하고 저평가 되어 있다. 그러나 날로 디자인과 포장을 고급화하여 소비자의 감동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신발, 의류, 가전제품, 자동차, 조선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고급상표화 고급기능화를 통하여 메이드인 코리아로 수출을 하고 있으나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서 명품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가격으로 밀어 붙이는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품질이 우수하여도 소비자와 교감하고 감성을 파고들기까지는 소비자의 인지와 서비스 가격품질, 국가의 국격은 물론 한국인의 인격이 높아져야 한다.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사고방식과 의식개혁이 필요하다. 우리는 경제발전 과정에서 많은 것을 잃어 버렸다. 빨리 빨리 생산과 금전 만능주의가 배설한 이기주의에 빠져들었고 급속한 경제의 기적만큼이나 과도한 경쟁사회가 만들어지고 말았다.
국민모두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 세금은 내지 않고 선진국형 복지만 원하니 개인도 빚투성이가 되고 국가나 지방자치의 빚도 눈덩이가 되었다. 가계의 채무도 중소기업의 채무도 위험 수위에 도달하였다. 유럽 선진국들이 왜 채무불이행 국가로 전락하고 있을까. 공유 공익을 내세운 무리한 국책사업 지방자치사업 인기영합의 정치와 보이기 위한 정치는 정치생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서민 노인 교육 등에 재원 없는 무리한 복지를 하고 있으며, 이는 총체적인 정치 불신이 되고 있다. 노인은 복지를 원한다. 자식이 돌보지 않는 봉양을 정부가 해야 할 형편이다.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정치인은 청빈해야하고 공복의 임무를 생명처럼 지켜가야 한다. 정치 풍토가 사회 풍토가 되기 때문에 공유 공생 상생의 정치이념을 공익의 지킴이가 되어야 한다.
군림이나 인허가나 감독권자의 권력자가 아니어야 한다. 이제 국가도 사회도 정치인도 교육자도 창조의 정신으로 다시 디자인 되어야 한다. 우리의 국민의식은 다시 디자인되어야 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국민통합과 구심점을 찾아 감성의 옷을 입어야 한다. 의기주의 일등 지식뿐인 교육 일등이 아니라 실천하고 창의와 창조를 이루어 내는 디자인의 참뜻이 소통되어야 한다. 미래의 지구촌에는 인간 디자이너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음이요 능력자가 되어야 한다. 자국민을 위한 진정한 비전의 제시는 기업의 생리와 같은 국가 디자인의 능력이다. 국민이 디자인 되어야 선진보국이 될 수 있다. 국가의 통치는 국가원수는 물론 국민 모두 의 지각과 소통 화합 창의적인 창조의 힘이 모아져야 한다.
미래의 코리아는 열강의 육자회담에 더 이상 신음하지 않아야 한다. 기업인을 아끼고 존경하는 국민의식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더 이상 국부의 유출이나 기업의 해외이전이 있어서는 안 된다. 기술유출과 일자리 유출은 생명을 빼앗기는 무서운 공해 무기와 같은 국가공멸을 불러오는 것이다. 이제 지구촌의 진정한 주인은 인간중심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정신과 똑같은 국민디자인 국가디자인 선두개척자가 유에서 창조로 갈 수 있는 길이다. 지구촌을 위한 구역은 국격과 국민의 총화 된 국력이 될 것이다. 말과 글이 민족을 지키듯 미래에 세계화는 세계인과의 공감이 될 것이요 주고받는 상호존중에 있을 것이다. 문화예술 체육을 통한 감성의 공유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꽃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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