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축구대회 진주생활축구 새 바람 일으켜
사랑나눔축구대회 진주생활축구 새 바람 일으켜
  • 글 한송학 사진 이용규기자
  • 승인 2013.06.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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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에 참석한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제1회 경남도민신문사배사 사랑나눔축구대회가 1~2일 이틀동안 진주시 생활축구인들과 축구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진주문산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진주시축구사랑연합회와 경진축구연합회 소속의 총24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에 걸쳐 경쟁을 벌였으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축구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진주의 축구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가족·회원간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의 장
참여선수들을 비롯한 가족들까지 함께한 이번 대회는 단순 생활축구경기가 아닌 가족, 회원, 팀별, 연합회가 소통.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으며 순수생활체육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경기의 질도 높였다는 평가다.
◆많은 내외빈 참여로 뜨거운 관심
24개 팀이 참여해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진 이번 대회는 2일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갖고 내빈소개와 개회선언,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언, 우승팀 시상, 경품추점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대신해 강민국 경남도 정무보좌역, 이창희 진주시장, 김재경(진주을) 국회의원, 조정대 박대출(진주갑) 국회의원 보좌관, 김백용.정인태 도의원, 이상영.문쌍수.신정호.서은혜 진주시의원, 김영태 한일병원장, 김일석 진주새마을회장, 조광래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심하성 진주시축구협회장, 강주열 전 진주시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개회선언에서는 경진축구연합회 이병규 수석부회장이 대회시작을 알렸으며 연성조기회의 박성훈 대표선수의 우렁찬 목소리로 선수대표선서가 이어졌다.
▲ 조광래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회를 축하하며 본사 황인태 회장에게 사인볼을 선물하고 있다.
◆조광래 감독 등장...눈길 사로잡아
개회식에 참석한 조광래 감독은 대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울러 1시간 동안 진행된 조광래 감독의 싸인회에서는 어린아이들을 비롯한 참여자 전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교류와 화합, 그리고 사랑나눔의 뜻 깊은 행사
이날 개회식에서 손영진 회장은 “오늘 대회는 1회인만큼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며 “진주시축구사랑연합회와 경진축구연합회 소속 클럽들은 관내에서 대표적인 순수생활체육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주생활축구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연합회이기도 하다. 두 연합희의 교류와 화합을 이루는데 사랑나눔이라는 뜻 깊은 불우이웃돕기모금 행사까지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지 황인태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진주시 생활축구가 좀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대회부터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주생활축구인들이 많은 것을 얻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민국 정무보좌 “일상의 스트레스 날려라“
땀 흘리기 좋은 날씨라며 인사말을 시작한 강민국 정부보좌는 “삶의 건강을 유지하는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실력발휘 많이 하시고 건강도 단련하시기 바란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경·박대출 의원 “축구공 하나로 축제 되길”
김재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축구대회는 축구 동호인들이 모여 펼치는 동호인간의 경기력과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진주 생활체육의 밝은 미래를 재창조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전해주는 축구, 이제 밤을 새고 경기를 볼 정도로 우리 국민들의 여가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 이번 대회 역시도 축구공 하나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전을 보내온 박대출 의원은 “진주 사람들의 축구사랑은 우리나라 어느 고장보다 더욱 크고 깊다. 특히 생활체육축구로서 많은 동호인들이 서로 깊은 정을 나누며 또한 건강한 생활도 추구하고 있다”며 “오늘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개막식 전에 서울에서 잠시 다녀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실 김영섭 행정관은 “축구인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 기원한다’며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 이창희 진주시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창희 시장 회원들 일일이 찾아다니며 인사
특히 바쁜 일정으로 행사장에 늦게 도착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대회가 열리고 있는 축구장 2곳의 클럽별 회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악수로 인사를 나누면서 진주지역의 축구장 여건과 개선,보완 해야 할 것들을 들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정우조기회 우승…천왕봉클럽 준우승 차지
이날 시상에서는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치열한 접전 끝에 5:3으로 진주시축구사랑연합의 정우조기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경진축구연합의 천왕봉클럽이, 그리고 공동3위는 대일조기회와 황매조기회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입장상은 드림FC, MVP선수는 우승팀인 정우조기회의 하상길 선수가 영광을 안았다.
또 경기 도중 경고 누적이 가장 적은 팀에게 돌아가는 페어플레이상은 우리클럽이, 마지막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경기장을 지킨 둥지조기회가 화합상을 수상했으며 심판상은 오원호, 이현욱 심판이 수상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경품추첨에서는 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MRI촬영권 2매, 장생도라지 선물세트, 2013산청전통의약엑스포 입장권 50매, 선풍기, 선크림 등을 제공해 경기 외에 또 다른 재미를 부여했다.
▲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천왕봉클럽을 5: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정우조기회.
◆이병규 경진연합부회장 “생활축구의 새 역사”
이병규 경진축구연합회 수석 부회장은 “총 24개 팀이 참석한 이번 대회가 많은 분들의 환호와 격려 속에 막을 내렸으며 승패를 떠나 진주생활축구 대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며 “생활축구인들과 진주의 축구관계자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 속에 펼쳐진 이번 대회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생활축구의 호응도를 높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 바른병원 의료 지원
이번 축구대회 기간 동안 진주 바른병원에서는 구급차 1대와 김가하(여·24)간호사, 노재경(57)씨 등의 응급요원을 지원, 경기 내내 부상당한 선수들의 빠른 응급조치로 원만한 경기 진행에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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