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판매 등… 매월 셋째 토요일 정기개최 예정
창원시는 지난 15일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시민장터’ 개장식을 갖고 ‘재활용품 프리마켓’ 행사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제18회 환경의 날’기념 일환으로 성산아트홀 앞 가로수길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시와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시민, 프리마켓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길 마켓’이라는 주제로 ▲재활용품 판매·교환·기부행사 및 만들기 체험행사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되살림 마술센터’등이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시민장터 ‘길 마켓’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과 지역예술가들의 수공예품 및 시민들이 직접 재배한 텃밭채소 등 다양한 물건이 판매됐다.
또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이 기증한 물품 등을 판매하는 이벤트도 펼쳐져 개장과 동시에 판매가 완료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주관 하에 재활용품 나눔행사인 ‘길마켓’을 앞으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출점료와 기부물품 판매금 등 행사수익금 전액을 창원시 장애어린이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프리마켓 문화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들이 모여 ‘창원프리마켓 네트워크’를 결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프리마켓 행사 홍보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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