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시민장터 ‘길 마켓’ 성황
함께하는 시민장터 ‘길 마켓’ 성황
  • 박재홍기자
  • 승인 2013.06.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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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판매 등… 매월 셋째 토요일 정기개최 예정
▲ 지난 15일 성산아트홀 앞 가로수길 일원에서 펼쳐진 ‘길 마켓’행사에 1000여 명이 참여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15일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시민장터’ 개장식을 갖고 ‘재활용품 프리마켓’ 행사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제18회 환경의 날’기념 일환으로 성산아트홀 앞 가로수길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시와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시민, 프리마켓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길 마켓’이라는 주제로 ▲재활용품 판매·교환·기부행사 및 만들기 체험행사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되살림 마술센터’등이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시민장터 ‘길 마켓’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과 지역예술가들의 수공예품 및 시민들이 직접 재배한 텃밭채소 등 다양한 물건이 판매됐다.

이와 함께 우쿨렐레, 에어로빅 공연 등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행사와 재생에너지 체험,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활동, 고장난 자전거를 고쳐주는 수리센터 등도 함께 진행됐다.

또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이 기증한 물품 등을 판매하는 이벤트도 펼쳐져 개장과 동시에 판매가 완료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주관 하에 재활용품 나눔행사인 ‘길마켓’을 앞으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출점료와 기부물품 판매금 등 행사수익금 전액을 창원시 장애어린이돕기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프리마켓 문화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들이 모여 ‘창원프리마켓 네트워크’를 결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프리마켓 행사 홍보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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