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라
지혜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6.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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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산스님/여래암 주지 범산 합장

내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려 얻은 성과의 1차적 혜택은 나에게, 2차적 혜택은 기업에, 3차적 혜택은 국가에 돌아간다. 이렇게 노력의 댓 가는 항상 본인에게 제일먼저 돌아온 것이다. 모든 일은 자신을 위한 것이니 혼신의 노력을 기울려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하라.

그리하여 소득이 좀 늘었다하더라도 분수에 맞는 생활과 성실한 노력으로 삶의 보람을 얻도록 하라. 습관적 음주행위나 도박, 부조리와는 과감하게 결별하라.

건전한 사생활로 가정에 충실하고 만인의 귀감이 되어야한다. 부자(富者)아버지나 믿고 허송세월 보낸 것은 비단옷입고 밤길 가는 것과 같다. 스스로 살길을 찾아 나서야한다. 평범한 자신을 과대포장 하는 것이 거짓을 낳는다. 거짓 행동이 반복되면 진실한 삶과 거리가 멀어져 검둥개 멱 감듯, 결과 없는 삶이된다. 항상 주변에 진실 된 친구를 많이 두도록 하라. “자신보다 더 낫거나 적어도 같은 자가 아니면 단호하게 홀로가라” 이 말씀은 부처님께서 ‘선우(善友)’ 즉, 좋은 친구에 대해 강조하신 내용이다. 재산이나 능력, 학력, 권력이 아닌, 언행이 바르고 진실 된, 지혜로운 사람을 말한 것이다.

항상 지혜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정보교환능력이 탁월해야만 자신의 삶이 풍요롭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다. 어리석은 사람의 주변에는 사리분별력 없는 비슷한 사람들만 모여들게 된다. 내 삶의 밑그림은 나를 둘러싼 사람들에 의해서 그려지고 있다. 자신의 생각은 주변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하게 된다. 늘 정신을 가다듬고 현명한 사람을 찾아 나서라.

현명한 사람의 말 한마디는 내 인생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수가 있다. 나의 삶이 진실하지 못할 때 다른 사람의 삶까지 공허하게 만든다. 자아(自我)에 집착한 마음을 내려놓고 언행일치로 부담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라.

우쭐대며 어제의 업적에 도취되어있으면 자멸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오늘 아무리 최선을 다하였더라도 훗날 돌아보면 소꿉장난에 불과한 것이다. 오늘 조금 앞서간다 하여 자신의 머리가 비상한줄 아는 것은 착각이다.
자신의 두뇌나 능력을 과대 신망하지 말라. 나만 못한 두뇌를 보유한자는 없다.

계속하여 자기를 연마해 나갈 때만 발전한다. 구멍가계는 하루 매출 백만 원도 흡족하겠지만 재벌기업에서는 백억 매출도 부족하다 날벼락이 떨어질 것이다.

갓난아이에게는 젖병우유반이면 한 끼 식사가 되지만 어른에게는 어림도 없다. 무슨 일이든 장기적 안목을 갖고 더 큰 목표를 향하되 정도(正道)를 걷도록 하라. ‘법대로 살아야 이익이다’ 열 사람 형리(刑吏)사귀지 말고 한 가지 죄를 범하지 말라하였다. 직장의 사규도 엄격하게 지키는 사람이 자존감도 높고 삶의 만족감도 높다.

‘지키기 위한 규정’아닌 ‘소속 원 모두의 안전성장을 위한규정’이라는 사고가 중요하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개선할 힘이 있는데도 방치하며 자신을 약자로 만들고 있다.

쉬지 말고 자신을 꾸준히 개선하라. 황금만능시대라고 꼭 돈만 많이 버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다. 돈을 모으는 자 보다는 효과 있게 쓸 줄 아는 인간이 되어야한다. 저소득일지라도 아껴 쓰는 태도와 저축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조금 부족해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은 있다. 그 어떤 재벌도 거창한 것부터 시작하지는 않았다.

현 위치에서 힘껏 뛰며 분발하라. 이 순간 마음 밭에 무슨 씨앗을 심고 있는가. 남의 훌륭한 태도를 본받고 평균의 법칙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찾아 나선 사람이 되라. 자신을 철저히 점검한 후 말로만 성실하지 말고, 진짜로 성실한 행동가가 되어야한다. 돌 위에서도 3년이다. 현재의 일에서 끝까지 버티며 과거대표 주자아닌 미래의 대표주자가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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