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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육감 공약에 ‘과잉충성’도 있는가강정배/창원총국 취재부장(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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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01  1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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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최근 고영진 교육감의 취임 3년을 맞아 도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을 90%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고 교육감의 공약 발표에는 6대 공약 38개 과제라는 것이다.

내용인즉 자세하게 살펴보면 맞춤식 교육지원을 통한 학력 향상, 깨끗한 교육행정 실현으로 신뢰회복,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는 교육복지 구현, 사고·폭력없는 한전한 학교, 교원 처우개선 및 전문성 신장, 인재발굴·육성 인프라 구축이다.

향후에는 하반기 공약사업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해 공약사업별 총괄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한 뒤 이들의 실적자료를 작성한 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결과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남도 교육청이 이같이 경남교육을 위해 취임 이전에 도민들에게 제시했던 공약을 3년 만에 90% 달성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제시한 것과는 달리 정작 일선 학교가 아닌 이들 학교를 지도·감독해야 할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권위행정은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옛 글귀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도 있지 않는 가 말이다. 도교육청은 물론 경남교육은 고영진 교육감 혼자만으로 교육행정을 일구어 낼 수 없듯이 고 교육감 아래 국장을 비롯한 과장, 계장(담당 및 장학사)이하 직원들과 함께 교육행정에 발맞추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지휘관들의 올바른 선택이나 행동 하나 하나가 하위직 직원들에게 100점 만점에 100점이 아닌 최소 90점은 받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 무엇보다 지휘관의 올바른 선택이나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교육청 내 일부 중간계층인 계장(담당)은 90점 이하도 더러 있다는 게 큰 문제다. 이게 바로 ‘옥의 티’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갔다.

최근에 도교육청의 모 계장은 자신의 직위도 잊은 채 뜻하지 않게 과잉충성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과잉충성도 자신의 보직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모 계장의 이 같은 행동은 고영진 교육감의 취임 3년을 맞아 6대 공약 38개 과제에 ‘과잉충성’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가 쉽다. 잘못된 과잉충성은 오히려 오해나 화를 불러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대다수의 공직자들은 잘 알고 있다.

무엇이 모 계장에게 뜻하지 않게 이 같은 충성심을 일깨워 주었는지는 잘은 모르지만 그 상대가 불쾌하다고 생각하면 다심 한번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머리속에서 지울 수가 없다. 

고 교육감의 취임 3년을 맞아 도민과 약속했던 공약 이행의 성과에 대한 홍보도 좋지만 일부의 과잉충성 직원들로 인해 정작 집안 단속에는 넉넉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할 것이다.
고 교육감이 든 회초리가 정말로 경남교육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된다면 경남교육도 크게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340만 경남도민들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승진 등을 위한 일시적인 과잉충성 보다는 진정한 교육행정이 될 수 있도록 위는 물론 옆과 아래 등 360도로 잘하길 다시 한 번 경남도교육청에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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