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휼륭한 사람 - 下
이 세상에서 가장 휼륭한 사람 - 下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7.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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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걸/울산 새부산 콘크리트 회장·한국문인협회 회원

당시로서는 국운을 가늠하는 업적 이였다.

오늘날에 와서는 많은 세미나를 열고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사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에 선생의 소설과 연극, 영화 까지 제작하여 방영하는 등 거국적으로 선양 사업에 힘을 기울이며 대일 외교의 근원으로 일본인들이 삼고자 하는 것은 부모님을 잡아간 원수를 오히려 계몽하고 조선의 대장경을 전파하여 모화하고 도자기, 인삼 등 많은 문물 교류한 것과 특히 전국을 뒤져 포로를 쇄환한 일은 세계사도 없는 일이며 사람을 귀하고 여기고 위 아래가 없는 인간정신, 인간 사랑의 귀감으로 높이 평가 존경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고대 사찰 인쇄 문화를 이끈 조선의 각승 (刻僧) 연희 (演凞) 스님은 운흥사 (雲興寺)에서 합천 해인사보다 더 휼륭한 불경을 판각 하였는데 돌아가신 어머님의 그리움을 효심으로 승화 된 것이 변상도 (變相圖)와 불설대보 부모은중경이다.

변상도란 불교경전 내용이나 그 교의 (敎義) 를 알기 쉽게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을 말한다. 현종 9년 (1668) 불설 부모은충경과 묘법 연화경이며 숙종 10년 (1684) 변상도에서 표현된 보살상이 조각된 원적상 안적암의 범종은 현재 통도사 성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경남 문화 자료 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와 같이 부모님에 대한 효심, 훌륭한 인품과 깊은 신앙심은 부모자식간의 천륜을 아름답게 보여 준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사랑, 가장 위대한 사랑, 가장 착한 사랑 속에 우리의 생과 삶은 이어져 오고 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생물처럼 솟아나는 사랑을 가지고 있다. 사랑을 바르게 가르치는 일이 인간 대본이다. 우리의 말과 글이 소통의 문화이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속에 우리의 정체성이 살아 있다. 이 아름다운 사랑이 실제 생활 속에 묻혀 있기 때문에 부부간의 사랑은 당연한 사랑이고 부모님의 내리사랑은 자식이 본능처럼 받아들이고 자식의 부모님 사랑은 은혜에 보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경제부담 으로 가슴앓이 하고 있다 .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무리 힘들어도 자식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으며, 아무리 자식이 잘못하고 야박해도 부모님의 원죄라 생각하고 참아내며 자기 탓으로 반성하고 남이 알까 두려워하나 부모 자식 간에도 경제원리가 적용되니 안타깝기가 그지없다. 내가 부모 되어 자기 자식을 키워보면 그때야 알리마는 살아생전 깨침이 모자라니 인간의 굴래요, 멍애 이다. 제사 잘 지내고 형제간 화합하면 가장 큰 효행인데 불신의 골은 냉정한 얼음같이 돈이 무엇인지 마음 다쳐 병이든 다. 밥 한 끼 많이 먹어도 시간이 지나면 또 배고픈데 하나 자식이 두렵고 핵가족이 되니 눈에 멀고 마음도 멀어진다.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법이요, 내 형제 소중하면 사람마다 소중함이요. 내 부모 은혜스러우면 남의 부모도 은혜로운 사람이거늘 도덕 재무장 인간성회복, 인성 인륜이 바로 서고 예의범절이 지켜져야 사람 살 가치는 세상이 될 것 아닌가 춘향전은 사랑의 향기요, 회심곡을 들어보라 심청전은 부모님의 자식사랑 심청이의 부모 사랑은 거울이며 사랑과 사랑이 모이며 참사랑이 될 것이요 효행 깊은 뜻은 형제간의 우애이다.

참사랑이란 댓가 없이 희생을 다하고 쏟아내린 부모님의 내리사랑은 생명이요 자기의 몸이다. 사랑과 행복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자식을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착한 사랑을 내가 실천행으로 보여주는 일이다. 마음도 세월의 나이를 먹고 자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좋은 부모 아름다운 부모가 되는 길은 나의 참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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