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낭비되는 에너지에 관심을 갖자
우리 주변의 낭비되는 에너지에 관심을 갖자
  • 권진현 지역기자
  • 승인 2013.07.0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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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로 전력수요는 증가하고 일부 발전소 가동중지 등으로 전력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이유들로 관공서에서는 에어컨 사용을 하지 않고 있으며 관계 기관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도 여름철 무더위 때 은행이나 대형마트에 들리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잠시 쉬었다 가기도 했는데 올해는 전력위기로 실내온도를 26〬℃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어 큰 시원함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반가운 일이다.

어느 금융기관에서는 매년 부채를 보급해 왔는데 지난해까지만 해도 큰 인기가 없었지만 올해에는 부채를 찾는 고객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전기를 아껴 쓰는데 인색한 곳이 있어 안타깝다.

진주 외곽 농촌지역을 오후 늦게 다녀보면 해가 넘어가기도 전에 들녘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에는 이미 불이 들어와 제 빛을 발산하지 못하고 홍시처럼 매달려 어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면 애처롭기도 하다. 더욱 문제는 이런 곳이 한 두 곳이 아니고 농촌지역 어느 곳에서든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물론 가로등 관리주체인 행정에서 1차적인 책임이 있겠지만 지역 주민들도 모두가 관리자가 되어 바로잡아야 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은 이를 예사롭게 넘기기 때문인 것 같다.

한해에 최고의 전력난을 겪는 시기에 일부 발전소마저 가동 중지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시기에 전기를 아껴 쓰는 것이 내 사무실, 내 직장, 내 가정뿐 만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작은 것 하나라도 전 국민이 동참해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주위에 낭비되는 전력들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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