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13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거창군 2013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 거창/이종필 기자
  • 승인 2013.07.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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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약에 높은 평가

거창군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최한 ‘2013년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활밀착형 공약 실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경주시 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에서 전국 109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173개 공약 이행사례를 발표했으며, 대학 교수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거창군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번 사례발표에서 ‘희망농촌 맞춤형 공약’을 주제로 행정의 주 고객인 농업인 중심의 생활 공약으로서 ‘농기계 임대사업’과 함께 농촌 활력 회복과 도시민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 제공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 귀농정책’ 등 2건의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라는 양대 고민을 해소해 나가면서 농업인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실질적 공약사업이라는 점에서 다른 사례와 차별화된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의 폭 넓은 공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은 고령·영세농 중심 농업구조의 일손부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전담부서 설치와 1,584㎡ 규모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건립하는 등 그동안 힘을 쏟아 왔다.

2012년부터 2013년 5월까지 358대의 농기계를 확보, 4981농가에 농기계를 임대 해 농업인들의 노동력 부족을 덜어주면서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지역에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대한민국 베스트 귀농지, 귀농천국 거창’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거창만의 차별화된 귀농 메뉴얼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귀농정책을 추진하여 지금까지 925세대 2350명의 귀농을 유치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거창군은 지난 4월에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전국 22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는 등 단체장의 공약이행 분야에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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